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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은퇴 팁] 은퇴 준비 첫 단추는 형편 맞춘 내 집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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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전세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그런데도 내집 마련을 망설인다면 노후까지 길게 볼 필요가 있다. 내집 마련은 노후 설계의 기둥이라는 점에서다. 국내 가계 자산의 평균 70%가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이라는 현실이 내집 마련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내집도 있고 연금·금융자산도 많으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내집 없는 노후 준비는 온전하기 어렵다.

 미국·일본 같은 선진국에서도 인생 중반기까지 재산 증식의 1순위가 내집 마련이다. 내집이 있어야 비로소 노후 설계의 기초공사가 끝난다. 이 위에 연금을 쌓아야 노후 준비의 틀이 만들어진다. 그러는 사이 주택은 가계 자산의 저수지 역할을 한다. 대출을 갚아나가는 사이 자산이 불어나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 모기지론(주택저당대출)이 발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소라가 몸집이 커지면 껍데기를 바꾸듯 소득이 늘면서 인기 지역으로 옮겨가도 좋다.

 그런데 저성장·저금리가 계속되면 내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진다. 소득 증가율이 정체돼 목돈 만들기가 어렵고 시중 유동성 확대로 인기 지역 집값은 강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저성장에 빠진 일본에서 일반화된 현상이다. 그럴수록 집주인은 전세를 월세로 돌려 수익을 보전하려고 한다.

 결국 은퇴 준비의 첫 단추는 형편에 맞춘 내집 마련이다. 30년 안팎을 보낼 노후를 위해서라도 잦은 이사보다는 내집이 좋다. 퇴직 후에는 주택연금 재원이 된다. 시가 3억원 주택을 70세 소유자가 종신으로 지급받으면 매달 98만6000원의 월급이 된다. 신청 자격은 만 60세부터 시가 9억원 이하까지다. 전세와 내집 마련을 저울질하고 있다면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

김동호 선임기자 dong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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