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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수산시장] 가락수산시장은 축구장 12개, 노량진시장은 축구장 9개 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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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대표하는 수산물 시장은 강북의 ‘노량진수산시장’, 강남의 가락시장 내 ‘가락수산시장’이다. 江南通新은 최근 일대 변화를 맞고 있는 이 두 시장을 비교해봤다.

 대지 면적은 가락수산시장이 9만316㎡로 노량진수산시장(6만6636㎡)보다 넓다. 가락수산시장은 축구장 12개, 노량진수산시장은 9개를 붙여 놓은 크기다.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 물량을 보면 가락수산시장은 332t으로 노량진수산시장(292t)을 앞선다. 거래 금액도 가락수산시장은 15억800만원으로 노량진수산시장(11억6400만원)보다 많았다. 하지만 전체 도·소매상인 수는 노량진수산시장이 873명으로 가락수산시장보다 70명 많다. 도매상 수는 가락수산시장이 468명으로 노량진 시장 191명에 비해 많다. 하지만 소매상인의 수는 노량진 시장이 더 많다.

 두 시장의 지난 5년간(2010~2014년) 거래 물량은 모두 감소 추세다. 2010년 연 10만2000t이던 노량진수산시장의 거래량은 2013년에 9만t 아래로 떨어졌다. 가락수산시장도 5년 전 11만9000t이었으나 지난해는 10만t대를 간신히 유지했다. 노량진수산시장 기획총무부 관계자는 “수온 변화로 국내 연안에서 잡히는 물량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가락수산시장 수산팀 관계자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수산물 소비가 준 게 아직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노량진수산시장의 지난해 거래 금액은 2010년에 비해 늘었다. 이에 대해 시장 관계자는 “활어와 함께 대게·킹크랩·로브스터 같은 고급 어종을 사는 소비자가 늘다 보니 거래 물량은 줄었지만 금액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두 시장은 모두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락수산시장은 오는 12월 가락몰에 소매상인(직판상) 입점과 도매 장소 확장, 시설 개선을 계획 중이다. 지난 15일에는 온라인몰 가락24시(garak24.com)를 열어 온라인 주문과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현재 시장 바로 옆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신축 건물을 이달 중에 완공한다. 내년 1월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오는 24, 25일엔 ‘노량진수산시장 도심 속 바다 축제’를 연다.

조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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