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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환태평양 주요국 … TPP 참여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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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환태평양 국가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하는 것은 논리적 맥락에서 당연한 일이다. TPP에 가입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한국 정부의 몫인데 결정은 시간 문제라고 본다.”

조이스 뉴질랜드 경제개발장관
한국과 FTA 연내 발효 기대감
워킹홀리데이 연 3000명으로

 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연내 발효를 앞두고 양국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스티븐 조이스(사진) 뉴질랜드 경제개발장관은 한국의 TPP 가입에 대해 사실상 지지하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규제개혁·과학혁신·교육·고용노동부 등 5개 부처의 장관을 겸임하는 뉴질랜드 정부의 핵심 관료다.

 그는 “뉴질랜드 국회는 지난달 25일 비준을 끝내고 한국과의 FTA 발효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며 “한국 국회도 조속히 비준해 연내 자유무역이 본격화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FTA는 초기에 상품 교역에서 시작해 차츰 인적 왕래가 늘어나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간 조인트 벤처(합작투자)로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FTA 발효 즉시 한국에 대해 워킹홀리데이 한도를 연간 1800명에서 3000명으로 확대시켜 인적 교류가 동반된 본격적 자유무역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는 양국 간 FTA가 시작되면 칠레·호주 같은 경쟁국과 같은 조건으로 한국에서 경쟁하게 된다. 조이스 장관은 “뉴질랜드는 시장을 넓히고 한국인은 치즈를 비롯한 낙농제품과 소고기·와인 등 뉴질랜드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농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질랜드는 TPP는 물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동시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시장개방을 통해 국내총생산(GDP)의 수출 비중을 30%에서 40%로 확대하겠다는 성장전략을 갖고 있다. 조이스 장관은 “한국이나 뉴질랜드나 저성장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대외개방이 필요하고 서로 협력할 부분도 많다”고 내다봤다.

 조이스 장관은 한국은 농업분야가 시장개방의 취약점이라는 우려에 대해 뉴질랜드의 시장개방 경험을 소개하면서 돌파구는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는 시장을 개방하면 호주의 강력한 와인 브랜에 밀릴 것으로 걱정했지만 마케팅과 품질 향상 노력으로 오히려 뉴질랜드 와인을 세계적 브랜드로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동호 선임기자 dong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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