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사랑 한 스푼, 나눔 한 줌 식음료기업 사회공헌 활발

매주 금요일이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우면산에서 노란 조끼를 입은 오비맥주 직원들을 볼 수 있다. 산을 오르는 그들의 이마엔 땀이 송골송골 맺히지만 입에선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2007년 열린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시작한 주말 등산프로그램이 2008년부터 지금까지 사회공헌활동 ‘만원의 행복’으로 확장돼 이어지고 있다. 산을 오르는 직원 1명마다 1만원의 기금이 적립된다.
기사 이미지

식음료업계가 모금활동부터 사회복지사업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식품기업으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이웃의 배고픔을 덜어주는 일이라는 일념으로 다양한 나눔과 상생활동을 하고 있다.

먼저 오뚜기는 어린이와 장애인에 초점을 맞추고 20여 년 동안 꾸준히 심장병 어린이 사업과 장애인에 대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을 통해 매월 5명씩 후원을 시작한 이후 현재는 매월 23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오뚜기에 따르면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으로 2015년 9월까지 4012명의 어린이들이 새생명을 찾았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2년부터는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에 오뚜기 선물세트 조립 작업 임가공을 위탁했다. 2013년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실내 관련악단인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를 열기 시작했다.

오뚜기는 제품 생산부터 상생활동

선물세트 가공, 장애인 센터에 맡겨

남수단 등 해외 활동 NGO도 도와

SPC ‘행복한 빵’ 연 16만개 지원

소외층에 현장 직업체험 기회도

매일유업은 장학재단 활동 20년째



오뚜기는 이외에도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게 오뚜기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오뚜기 봉사단도 출범했다. 이들은 공장이나 영업지점이 위치한 지역의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요리교실을 여는가 하면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한다. 재해가 발생하면 재해복구사업도 지원한다. 1996년 설립한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은 학술진흥사업과 장학사업을 운영한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총 600여 명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에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했다. 1년에 두 번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국민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사 연구원 2명을 선정, 상금 6000만원을 시상한다. 학술상은 2009~2015년에 총 13명이 받았다.

오뚜기는 해외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남수단 톤즈에 설립한 국제 NGO 희망의망고나무를 통해 아프리카 빈곤지역에 라면과 즉석밥 4000여 개를 기부했다.

기사 이미지

오뚜기봉사단이 2013년 11월 27일 열린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에서 합창을 하고 있다.(위) 2015년 7월, 강원도 화천 아동보육시설에서 오뚜기봉사단원들이 밥차를 이용해 아이들에게 카레돈까스를 만들어주고 있다. [사진 오뚜기]


SPC는 행복한 빵 나눔차를 통해 연간 16만 개의 빵을 지원하고 있다. 제과제빵 현장 직업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장애인의 제과제빵직업교육 및 취업을 위해 SPC & Soul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을, 제과제빵사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피베이킹스쿨을 열고 있다. 미래의 파티시에를 꿈꾸는 아동·청소년에게 솜씨를 뽐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어린이날이면 ‘내 꿈은 행복한 파티시에 대회’도 개최한다. 사업장 인근 18개 자원봉사기관과는 협약을 맺어 상생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을 SPC 해피 프라이데이로 지정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매일유업은 창업주 고 김복용 회장이 1996년 설립한 재단법인 진암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 학술연구비, 시상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고창군과 전남대에 2004년부터 매년 반기별로 장학금을 전달해 전문인재양성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매일유업은 본사에 별도로 진암장학재단 사무실을 두고 직접 장학재단의 재정 확보·집행을 관리한다. 진암장학재단과 함께 1993년부터 운영된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사회복지 증진이라는 취지하에 경기도 평택 일대의 고아원, 양로원, 장애자 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소비자들에게 전하는 동서커피클래식과 국내 여성문인을 발굴하고 후원하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비롯, 국내 최고의 바둑기사를 가리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실시하고 있다. 동서식품 장학회와 맥심 사랑의 향기 등 인재를 발굴·후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엔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는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을 전개해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활동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