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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황장엽 부인 자살설 실제 숨진 건 내 아내, 못난 남편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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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홍씨가 17일 서울의 안가 부근에서 본지 이영종 통일전문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김덕홍 측]

김덕홍씨는 황장엽 망명을 기획·실행한 인사다. 1939년 평북 의주에서 일본 싱어미싱 대리점을 하던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군 복무 시 인민경비대 정치부장의 도움으로 김일성대에 진학했고, 노동당 간부의 길을 걸었다. 김일성대 정치경제학과를 나와 65년부터 교무부 지도원을 하며 당시 김일성대 총장이던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와 인연을 맺었다. 황 전 비서가 이끈 당 중앙위 주체사상연구소 소장도 맡았다.

망명 기획·실행한 김덕홍씨

 한국 망명 후에는 국정원 산하 통일정책연구소 고문과 탈북자동지회장 등을 지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원과 맞서면서 외부 활동을 금지당하고 안가에서 쫓겨난 뒤 정부를 상대로 4년간 소송전을 치렀다. 지난해 9월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문으로 복귀했다. 김씨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국정원은 노동당 간부(당 자료실 부실장)이던 나를 ‘여광무역총사장’으로 부르며 장사꾼 취급을 했다”고 말했다.

 지금은 청력을 상당 부분 잃고 몸도 쇠약해진 상태다. 인터뷰 때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도 몰라 모든걸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망명 직후 황 전 비서의 부인이 자살했다고 알려졌는데 사실 죽은 사람은 내 아내 박봉실이다. 감당하기 힘든 두려움에 죽음을 택했다. 못난 남편 때문에… ”라고 말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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