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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끈적' 혈관 청소하고 '깜빡깜빡' 두뇌 개선시킨다

‘아는 것이 힘이다’란 등식은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 가장 유효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건강 키워드다. 비타민, 홍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섭취하는 건강식품이다. 혈관 기능 개선은 물론 두뇌 건강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서다. 휴대하기 좋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비결이다.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메가트렌드로 떠오른 오메가3의 건강 효과와 현명한 선택법을 소개한다.

오메가3의 건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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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는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이다.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지방산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성분이 DHA(Docosa Hexaenoic Acid)와 EPA(Eicosa Pentaenoic Acid)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특히 DHA는 뇌세포 발달을 돕는 영양소다. 차움 가정의학과 이윤경 교수는 “오메가3 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사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이라며 “두뇌 건강,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평소 두뇌 건강을 챙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고함량 DHA에 주목하자. 최근 오메가3의 효능 가운데 기억력 개선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기억력은 오메가3의 대표 성분인 DHA와 밀접하다. DHA·EPA 성분 중 DHA 함량이 더 많은 것을 선택하면 도움이 된다. 두뇌는 60%가 지방이다. 이 중 오메가3의 비중은 15~20%에 달한다. 뇌에 질 좋은 지방을 필요한 만큼 공급하고 포화지방을 억제해야 두뇌 기능이 활발해진다. DHA는 뇌신경 세포막의 중요한 구성 성분으로 기능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한다. 오메가3가 브레인 푸드로 알려진 배경이다.

30세부터 뇌세포 노화, DHA가 열쇠

기억력이 잘 유지되려면 뇌세포끼리 쉽고 빠르게 소통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의 뇌세포는 30세부터 노화된다. 기억력 감퇴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DHA는 뇌세포 간의 정보 전달 속도를 높여 기억 손실을 막는다.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박용순 교수는 “DHA는 여러 세포 중에서도 뇌신경·망막 세포에 특히 많다. 그만큼 DHA가 뇌와 망막에서 하는 역할이 크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DHA는 소아의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두뇌는 태아기를 시작으로 신생아·영아·유아기를 거치면서 성장한다. 오메가3 같은 좋은 기름 섭취가 부족하면 뇌 발달이 저해되기 쉽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태아의 두뇌 발달을 위해 임산부의 오메가3 필수 섭취를 권고하고 있다. 이 교수는 “오메가3는 뇌 성장 발달의 필수 성분”이라며 “DHA 같은 성분이 부족하면 두뇌 발달이 지연될 수 있어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DHA는 눈 망막세포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안구건조나 눈의 피로 개선 같은 눈 건강에 관여한다. 오메가3 역시 건조한 눈 개선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혈액 흐름 도와 혈관질환 예방

평소 인스턴트, 과도한 소금 섭취 등으로 혈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사람도 오메가3를 복용하면 좋다. 혈액은 혈관을 통해 신체 각 부분으로 이동한다.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호르몬을 운반한다. 세포에서 만들어낸 노폐물을 제거하고,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세포를 방어하는 역할도 한다. 원활한 혈액의 흐름이 건강의 핵심인 이유다. 하지만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면 플라크 형태로 혈관에 달라붙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이때 오메가3는 중성지방이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행을 돕는다.

혈행이 원활하지 못하면 동맥경화 위험이 덩달아 증가한다. 동맥경화는 심장병·뇌졸중 같은 혈관질환 발생의 주범이다. 결국 혈행을 개선하는 게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으로 가는 지름길이란 뜻이다. 이 교수는 “오메가3는 혈액의 흐름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알려져 심혈관질환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오메가3의 원료를 어떤 어종에서 추출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어종이 클수록 수은 같은 중금속 오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멸치류(엔초비류) 같은 소형 어류는 중금속 오염의 위험에서 훨씬 자유롭다. 다가불포화지방산인 EPA·DHA의 이중 결합은 공기 중에 산패되기 쉽다. 개별 포장해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산화를 방지한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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