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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뼈 골절 5명 중 1명 1년 내 숨질 정도로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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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세브란스 내분비내과 교수


골다공증은 소리 없이 찾아오는 뼈 도둑이다. 50대부터 남녀 모두 뼈 건강 지표인 골밀도가 빠르게 감소한다. 골다공증을 재촉하는 생활습관과 치료의 중요성을 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에게 물었다.

Q 골다공증은 생활습관과 밀접하다. 어떤 요인이 골다공증을 유발하나.

“한국인의 칼슘 부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뼈를 만드는 재료인 칼슘 섭취가 충분하지 않다. 2013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칼슘 섭취는 권장량(하루 700㎎)의 71.7% 수준이다.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D도 부족하긴 마찬가지다. 비타민D는 햇빛을 받아 피부에서 만들어진다. 자외선 차단제를 두껍게 바르면 비타민D가 생성되지 않아 뼈가 약해진다.”

Q 골밀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뼈는 쓰면 쓸수록 튼튼하고 강해진다. 최대 골량을 형성하는 30세까지는 운동으로 뼈를 자극해 튼튼해질 수 있다. 제자리 높이뛰기나 걷기·달리기·줄넘기·등산처럼 체중을 몸에 싣는 운동이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국제골다공증재단에 따르면 골밀도를 10% 높이면 골다공증 발병을 13년 늦출 수 있다.”

Q 골다공증 약을 먹으면 턱뼈가 썩는다는 말이 있던데.

“약을 복용한다고 무조건 턱뼈에 문제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치료의 중요성과 달리 위험성이 과장됐다. 턱뼈 관련 부작용은 발치가 필요한 치과적 수술과 관련이 있다. 약제 사용자 1만 명당 4명으로 발생 가능성도 매우 극소수다. 오히려 골다공증 치료를 미루거나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예컨대 엉덩이뼈인 대퇴골절은 5명 중 1명이 골절 합병증으로 1년 이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대퇴골절 후 골다공증 약물 치료를 받았더니 사망률이 43%나 줄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골다공증 조기 진단으로 적극적인 치료·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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