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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문제 많지만 중국인 의료관광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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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브로커에 따른 부작용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이 아닌 ‘주변’ 문제인만큼 한국에 대한 의료관광은 계속될 겁니다.”

황레이 중위국제여행사 대표
서울대병원·차움 등 시설 돌아봐
중국내 브로커 단속법 만들겠다

 서울 강남구 차움(차병원 소속의 한 병원)에서 15일 만난 중국 위생부(보건복지부 역할) 산하 중위국제여행사의 황레이(黃雷·46·사진) 대표가 웃으며 말했다. 중위국제여행사는 중국의 관광 실무를 전담하는 국영회사로 한국의 관광공사 같은 곳이다. 전날 한국에 도착한 황 대표는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인 의료관광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불법 브로커 소개에 따른 성형 부작용 문제 등을 살펴보는 현장 답사다. 그는 “서울대병원, 차움 등 대형 병원들은 물론 일반 성형외과 병원들도 방문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펴봤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의료관광을 계속 발전시키되 국가에서 이에 관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황 대표는 “정부가 지정하는 여행사나 단체를 통해서만 의료관광을 가도록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과 협력해 부유층부터 서민층까지 다양한 타깃을 만족시키는 패키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중국 내 의료관광 브로커들을 단속하는 법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보건복지부도 피해자들이 계속 나타나자 8월 말 외국인환자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5월에는 국내 불법 브로커 14명을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적극적인 브로커 단속과 의료분쟁 해결 지원은 꼭 필요한 일이다. 검진기관이나 성형외과 병원들도 단기 수익만 노리지 말고 장기적인 이득을 위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의 방한 목적에는 한국 의료기관과의 의료협력 강화도 포함돼 있다. 이날 중위국제여행사는 차움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면역 치료 분야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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