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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억 만장자 미국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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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젠린


올해 중국 최고 부자는 부동산 개발과 문화 관련 기업으로 유명한 다롄완다(大連萬達) 그룹의 왕젠린(王健林·61) 회장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이 중산층에 이어 억만장자 숫자에서도 처음으로 미국을 추월했다.

중국의 기업과 부자 연구소인 후룬(胡潤)연구원은 15일 왕 회장 가족의 재산이 2200억 위안(약 39조원)으로 조사돼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 최고 부자에 등극한 것이다. 왕 회장 가족의 재산은 지난해 대비 52%가 늘었다. 주식과 부동산 개발에서 큰 이익을 남긴 게 주요 이유로 분석됐다.

2위는 지난해 1위였던 알리바바 그룹 마윈(馬雲·51) 회장 가족으로 1450억 위안이다. 그의 가족 재산은 주식 폭락 등으로 지난해 대비 3%가 줄었다. 3위는 중국 최대 음료업체인 와하하(蛙哈哈) 그룹의 쭝칭허우(宗慶後·70) 회장 가족으로 재산은 1350억 위안. 이어 4위인 인터넷 포털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텅쉰(騰訊)의 마화텅(馬化騰·44)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은 1200억 위안이다. 휴대전화 제조 및 투자 기업인 샤오미(小米)의 레이쥔(雷軍·46) 회장은 920억 위안으로 5위를 기록했다. 100억 위안 이상을 가진 중국 부자는 지난해 176명에서 올해 333명으로 89%가 늘었다. 또 20억 위안 이상을 가진 부자는 모두 1877명으로 지난해 대비 606명이 늘었다.

후룬 연구원은 또 올해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중국의 억만장자는 지난해보다 242명이 늘어난 596명으로 미국의 억만장자 숫자를 초월했다 밝혔다. 10억 달러 이상을 가진 홍콩과 대만의 부자 119명을 합할 경우 중화권 억만장자는 모두 715명에 달해 미국(527명)보다 178명이나 많다.

후룬 연구원은 "올해 중국 경제가 좋지 않았는데도 부자들의 숫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중국 5000년 역사는 물론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중국경제의 악순환이 심화하고 있다는 얘기다.

앞서 CNN머니는 14일(현지시간)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세계 부 리포트: 2015’를 인용해 "중국의 중산층 인구가 1억 900만 명으로 미국의 9200만 명을 추월했다"고 전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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