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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머 들고 나타난 남성… 인디언 마을 사무실 쑥대밭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캐나다 밴쿠버 북동쪽 작은 마을 릴로엣 인근에 위치한 인디언(토착민) 정부기관 사무실(브릿지 리버 인디언 밴드)이 쑥대밭이 됐다. 한 남성이 해머를 들고 사무실에 침입해 무차별 공격을 가했기 때문이다. 이 남성은 사무실로 걸어들어와 해머를 휘둘렀고 10여명이 해머에 맞아 쓰러졌다. 캐나다 CBC뉴스는 이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사람들에 의해 제압된 용의자를 체포했다. 하지만 용의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에도 불구하고 숨을 거뒀다. 경찰은 용의자 사망과 관련해 적절한 조치가 있었는지 여부도 수사에 포함시켰다. 응급차로 현장에 도착했던 한 남자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사람이 해머 공격을 받은 후 다른 사람들이 공격한 남자를 둘러싸고 합세해 제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해머 공격에 맞은 10명의 부상자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고 또 다른 2명도 중상을 입었다. 나머지 6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브릿지 리버 린디언 밴드 대표 수잔 제임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호송됐고 나머지 사무실 직원들은 안정을 찾았다”며 “비극적인 사건에서 받은 충격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경찰이 인디언 토착 마을의 정부기관이 공격받았다는 점으로 미뤄 인종차별 문제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사진=브릿지 리버 인디언 밴드 사무실 [C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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