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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만약 표절이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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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예계에서 윤은혜의 활약은 더 이상 볼 수 없는 것일까.

지난 8월 표절 논란이 처음 불거진 직후부터 윤은혜측이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은 '표절이 절대 아니다'라는 점이다. 만약 윤은혜 측의 말대로 표절이 아니라면 '초대형' 마녀사냥이 아닐 수 없다. 분명한 점은 윤은혜의 표절은 여전히 '의혹'일 뿐이라는 것. 윤은혜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의혹 의상 비교 사진'을 본 사람들의 '확신'에서 시작한다. '누가 봐도 표절인데, 아니라고 하는' 윤은혜에 대한 '뻔뻔함'이 미운 상태. 하지만 역시 해당 의상이 윤은혜의 순수한 창작물이라면, 가장 답답한 사람은 윤은혜가 된다.

결과적으로 현재 윤은혜의 시선은 박수를 쳐주는 중국쪽으로 향했고, 싸늘한 한국에는 등을 지고 있다. 소속사는 현재 한국에서 윤은혜의 위치를 '어떠한 말, 행동을 해도 비난을 받는 상황'이라고 여기고 있고, 이는 '침묵이 능사'라는 다짐으로 연결된 듯하다. 이 방식은 활동을 완전히 멈췄을때는 '효과적'일수 있지만, 문제는 윤은혜가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표절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 '대처 방식'을 두고 또 하나의 비난이 몰리는 이유다. 

그는 논란 후에도 웨이보에 동요중국 배우와의 다정한 사진을 공개했고, 중국 동방위성 TV '여신의 패션'에서 1위를 차지하고 해당 의상이 고가에 낙찰됐을때는 밝게 웃었다. 11월 보그 차이나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재미있는 작품을 통해 나의 진실한 마음을 여러분에게 보여주고 싶다.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이 아닌, 이곳(중국)에서 일을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 중국에 왔을 때는 말도 안 통해서 무서웠지만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 중국은 내게 하나의 새로운 시작이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윤은혜는 180도 달랐다. 직접 나서 논란을 해명하지 않았으며, 어떠한 인터뷰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 또한 자신이 연출을 맡은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행사는 불참을 선언했으며 지난달 18일에는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기습 귀국했지만, 옷으로 얼굴을 감싼채 역시 한마디 말도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러한 행보가 계속되자 한국인에게 '윤은혜는 한국활동에 더 이상 관심이 없다'는 인식도 가지게 된것이 사실. 윤은혜는 자신이 표절이 아니라면 당장이라도 문을 열고 나와야한다. 결백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가 없거나 모호하더라도, 표절이 아님을 간접적으로나마 보일 수 있는 정황을 내세워야 한다. 또한 이해할 수 없는 대처에 마음 상한 고국의 팬들에게 고개 숙이며, 끝까지 자신을 믿어준 사람들에게는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할 때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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