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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벤틀리 '플라잉스퍼 한국 한정판' 공개…최고가 87억원 뮬리너 서비스란?

 

벤틀리 플라잉스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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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 코리아가 한국 고객을 위해 특별 제작한 고성능 럭셔리 세단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을 공개했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3일 열린 벤틀리모터스 코리아의 ‘뮬리너 데이’에서다. ‘뮬리너’는 벤틀리 고유의 맞춤 제작 서비스로, 차체 가죽 색이나 실의 종류·바퀴 휠의 모양·시트의 종류·글씨체 등 12만여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어렸을 때 살던 집 앞의 나무 느낌을 차 패널에 적용하고 싶다”는 등 고객의 ‘스토리’를 여러 소재로 구현해내기도 한다.

벤틀리 뮬리너 총괄 디렉터 제프 다우딩은 “공개 가능한 선에서 현재까지 최고가 옵션 조합은 500만파운드(약 87억원)에 달한다”며 “수공예 전통의 DNA를 가진 한국인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는 벤틀리 뮬리너의 감성과 잘 맞아 상품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 세계 벤틀리 고객의 5% 내외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한국 주문 고객은 없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플라잉스퍼 뮬리너 코리아 에디션’은 신사를 상징하는 남성의 수트에서 영감을 얻어 블랙ㆍ화이트 두 가지 모델로 제작했다. 디자인 총괄 책임 디자이너 이상엽 디렉터는 “한국 한정판인 만큼 화이트 모델의 경우 평범한 흰색이 아니라 백자의 빛깔을 본뜨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국내 출시 가격(VAT포함)은 블랙 에디션 3억4000만원대, 화이트 에디션 3억 3000만원대다.

두 에디션 실내 인테리어에는 최고급 우드 베니어와 가죽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이 디자이너는 “차량 전면부를 감싸는듯한 느낌의 우드 패널을 구현하기 위해 수작업 72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옥의 창살을 떠올리게 하는 격자 무늬 퀼팅을 의자 전반부에 적용해 한국적 정체성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의자는 14가지 방향 조절 가능하며, 메모리·마시지 기능 등 편의 사양을 모두 적용했다. 특히 뒷편 두 좌석 중앙에는 시트 공간을 없애고 보석함·선글라스 케이스 등으로 이루어진 콘솔을 장착하고 발을 올리는 ‘풋레스트’를 추가하는 등 비행기 1등석과 같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플라잉스퍼 뮬리너 에디션은 기존 모델과 같은 6.0L 트윈 터보 W12엔진과 ZF 8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625마력, 최대 토크는 81.6 kg.m에 이르며 최고 속도 역시 322km/h로 역대 벤틀리 4도어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기존 벤틀리 차량과 마찬가지로 4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플라잉스퍼’는 한국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아온 벤틀리 대표 차량이다. 2013년 9월 한국에 출시돼 지난해엔 벤틀리 한국 판매 대수(322대) 절반에 가까운 154대를 플라잉 스퍼가 차지했다. 올 9월까지 실적을 봐도 83대로 전체 판매량의 30%를 넘겼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측은 “2006년 출시한 지 10년도 되지 않아 판매량 34배에 육박하는 성장을 일군 한국 시장에 대한 벤틀리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임지수 기자 yim.ji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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