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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일 '임산부의 날'…임신 여성 10명 중 4명은 "배려받아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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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배려 엠블럼

임신한 여성 10명 중 4명은 타인의 배려를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앞두고 임산부 2767명과 일반인 5764명을 대상으로 ‘임산부 배려 인식 및 실천수준 조사’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임산부로 배려받아본 경험이 있다’는 임산부는 58.3%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배려를 받아본 임산부들은 주로 좌석양보(64.9%), 짐 들어주기(9.2%), 줄서기 양보(4.1%)등을 경험해봤다고 답했다. 일반인의 경우 임산부를 배려하지 못한 이유로 임산부인지 몰라서(49.2%), 방법을 몰라서(14.1%), 힘들고 피곤해서(8.5%) 등을 꼽았다. 임산부에게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우선되어야 할 것’을 물었더니 임산부 배려 인식 교육(36.6%),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24.9%), 임산부 교육·문화 프로그램 확대(17.4%) 순으로 답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복지부는 ”특히 초기 임신부들은 유산의 위험, 입덧과 구토, 피로감 등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지만 겉으로 티가 나지 않아 공공장소나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충분한 배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임산부배려 엠블럼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임산부 소지물품이나 공공장소 안내문 등으로 다양하게 제작·보급하여 초기 임신부를 포함한 모든 임산부들이 편안하고 안전하도록 배려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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