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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2년 간 역대 수능 중 지난해 수능 가장 쉬워

199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도입 이래로 지난해 수능이 22년 간 수능 중 가장 쉬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영어·수학 세 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응시자를 더한 비율이 10.9%로 역대 수능 중 가장 높다는 것이다.

성균관대 양정호 교수는 9일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이 주최하고 성균관대입학사정관교육센터가 주관한 '대입제도와 수능 안정화, 어디로 가야 하나' 세미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양 교수가 이날 공개한 '대입제도와 수능 안정화, 현황 및 쟁점' 자료에 따르면 수능 응시자 중 국어·영어·수학별로 만점을 받은 응시자를 합한 숫자의 비율은 2010년 수능에서 0.85%였으나 2011년 4.24%, 2012년 4.77%, 2013년 4.44%로 높아져 4%대를 유지하다 '물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에선 10.9%로 최고를 기록했다. 2011년 수능부터 이 비율이 높아진 것은 2011년 2월 이주호 당시 교육부 장관이 "국어·영어·수학에서 수능 만점자 비율이 각각 1%가 되도록 수능을 쉽게 내겠다"고 발표하면서다.

지난해 다음으로 이 비율이 높아던 것은 1999년 수능의 6.61%였다. 당시에도 교육부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수능을 쉽게 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만점자 비율이 직전 해의 1.24%에서 다섯배 이상으로 커졌다.

양 교수는 "전국 고교 2학년 2000명을 설문조사해 보니 열 명 중 여덟은 '수능이 너무 자주 바뀌어 혼란스럽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잦은 입시정책 변경을 막기 위해 적어도 학생이 중·고교를 다니는 6년 사이엔 입시정책이 바뀌지 않게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은희 의원은 "대입제도와 수능시험은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이 중요한 만큼 국가 차원의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해 여기에서 대입제도를 논의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시윤 기자 sung.si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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