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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속적인 선물,용돈 요구에…연인관계 호프집 여주인 살해

호프집 여주인을 살해하고 달아난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남성은 연인 사이인 호프집 여사장이 선물과 용돈을 자주 요구하는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9일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유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1일 0시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지신의 집에서 여자친구인 호프집 사장 권모(53·여)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다. 유씨는 이후 자신의 집 맞은편에 있는 빈 집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유씨는 권씨가 운영하던 호프집을 방문하면서 손님과 업주 사이로 지내다 6개월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 유씨는 3년 전 아내와 이혼하고 혼자 살았으며, 중국에서 태어난 권씨도 20년 전 한국으로 귀화한 뒤 홀로 살고 있었다.

유씨는 권씨가 만나기만 하면 "향수 등 선물을 사 달라"거나 "용돈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범행 당일에도 권씨가 "요즘 장사가 안 돼 힘들다. 용돈으로 쓰려고 하니 30만원만 달라"고 해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는 권씨의 지속적인 금품 요구에 화가 나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유씨의 진술이 사실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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