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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슈] 폴크스바겐·아우디코리아 사장, 증인석서 90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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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사장, 토마스 쿨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과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왼쪽부터)이 8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쿨 폴크스바겐 코리아 사장은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 대해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자 90도로 인사를 한 뒤 “고객의 신뢰를 저버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빈 기자]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장엔 폴크스바겐·아우디·메르세데스 벤츠·BMW 한국지사의 대표 4명이 증인으로 나왔다. 증인석에 앉은 수입차 업체 대표들은 최근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로 인한 차가운 시선을 의식한 듯 국감 시작 전부터 긴장한 모습이었다.

 예상대로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자 토마스 쿨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양손을 모아 90도로 인사를 한 뒤 “이 기회를 통해 폴크스바겐코리아를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번 사태를 낱낱이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저희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인의 신뢰를 저버린 배신적 사건에 대한 사과가 20일 만에 나왔다”는 이윤석(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적에 대해 쿨 사장은 “한국 상황 파악에 시간이 필요했다”며 “관계 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다해 조사에 임한 뒤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던 수입차 업계의 과도한 수리비와 불공정한 리스 관행도 도마에 올랐다.

이 의원은 지난달 불거진 이른바 ‘벤츠 골프채 사건’ 관련 동영상을 국감장에서 틀며 “고객의 합리적 요구에 무책임으로 일관한 벤츠 코리아는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일갈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세를 낮췄다.

  한편 이날 오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감에서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현행 자동차세 산정 방식과 관련해 “(새로운 자동차세 산정 방식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존 자동차세 부과 방식은 차량 가격이 아닌 배기량(㏄)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고가의 수입차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산차보다 적게 세금을 낸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 장관은 이날 “자동차 취득 보유 과정에 세금이 7개 정도 있는데, 5개는 재산 기준으로 부과하고 있다”며 “이미 관련 개정안(지방세법 개정안)이 법안으로 발의돼 있는 만큼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해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글=임지수 기자 yim.jisoo@joongang.co.kr
사진=김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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