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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정보화 50년 궤적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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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주년 특별전의 한 장면. 한글 정보화의 역사를 살핀다.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한글 어휘 사용 빈도에 관한 국내 첫 연구서인 한글학자 최현배의 『우리말 말수 사용의 잦기 조사』(1956년), 1982년 17세 소년 박현철이 최초의 한글 워드프로세서를 개발할 때 사용했던 삼보 트라이젬 20 컴퓨터, ‘공병우 타자기’로 유명한 공병우(1995년 작고)씨가 90년대에 개발한 컴퓨터용 세 벌식 자판….

 한글 정보화의 자취를 압축해 보여주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문영호)이 개관 1돌, 9일 한글날에 맞춰 기획한 ‘디지털 세상의 새 이름_코드명 D55C AE00’이다. 3층 특별전시실에서 내년 1월 말까지 연다. 워드프로세서·컴퓨터 등의 자판, 한글 소프트웨어 등 유·무형의 한글 정보화 발전 역사와 함께 심미적 기능이 갈수록 강화되는 현대적 폰트 개발 과정, 언어 사용 실태 조사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인 ‘말뭉치’ 연구 현황 등을 소개한다. 공기처럼 친숙한 한글이 실제로 어떤 공정을 거쳐 우리 곁에 언제나 입출력 가능한 상태로 다가와 있는지 살펴보자는 취지다. ‘코드명 D55C AE00’는 국제 문자 코드 규약인 유니코드로 ‘한글’ 두 글자를 표현한 것이다.

 초창기 한글 정보화의 풍경들은 흥미롭다.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매일 세 차례 전시 해설도 한다. 한글박물관은 서울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옆에 있다. 02-2124-6200.

신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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