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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큐레이션 앱 '플립보드' 편집 총책임자 "수준 높은 콘텐트 수요는 무궁무진"



"단기적으로 클릭 수가 많이 나온다고 선정적인 기사에 몰두하면 안 된다."
뉴스 큐레이션 앱 플립보드(Flipboard)의 조슈아 퀴트너 편집 총책임자는 이렇게 말했다. "지식인과 광고주를 중심으로 전문성과 퀄리티를 추구하는 뉴스 소비 수요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 50년을 기념해 본지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구글·페이스북·트위터 등 혁신적인 소셜미디어의 본산을 찾았다. 뉴스 소비를 주도하는 소셜미디어가 어떤 콘텐트를 선호하고, 언론과의 관계설정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이들의 대답은 공통으로 '그동안 해오던 대로 수준높은 콘텐트, 독보적인 콘텐트를 생산하라'는 것이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뉴스를 소비하고 배포하는 방식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하지만 언론의 사명은 여전히 퀄리티 콘텐트로 사회를 선도하는 것이라는 얘기다. 타임지와 포천지의 편집인을 잇달아 지낸 퀴트너 총책임자는 "굳이 달라진 게 있다면 언론이 디지털 감각을 갖춰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톈진(天津) 폭발사고의 영상을 촬영기자가 아닌 일반인이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동영상 사이트에 올린 사례를 소개하면서 "훌륭한 콘텐트는 독자에게서, 또는 독자와의 협업에서 나오기도 한다"며 독자와 교감하고 호흡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팰로앨토=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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