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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기가스 조작' 여파로 폴크스바겐코리아 9월 판매량 감소


한국도 폴크스바겐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태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달 폴크스바겐 코리아의 판매량은 전달보다 7%정도 줄어들었다. 2일 폴크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8월에는 3145대를 팔았지만 9월에는 3000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지금보다 독일 본사와 환경부의 검증이 진행될 10월 판매량을 더욱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폴크스바겐 코리아는 환경부 검사와 무관히 국내 판매된 문제의 차량 12만대를 모두 리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건이 처음 불거진 건 9월 18일이다. 보름도 채 지나지 않아 판매량이 급감하진 않았지만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를 누려야 할 시점에 영업실적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폴크스바겐 코리아 관계자는 “9월 하순 배기가스 조작 문제가 본격화되던 시기에 추석 연휴로 영업일 감소까지 겹쳐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남 지역의 한 폴크스바겐코리아 공식 딜러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전후로 신차 계약이 몰렸는데 내 고객만 해약률이 20%에 달했다”며 “조작 의심 차량이 아닌 차종을 소유한 고객들의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오는 6일 발표될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9월 자동차 신규등록 통계’에 주목하고 있다. 폴크스바겐 사태가 판매실적에 미친 영향을 정확한 수치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폴크스바겐 사태로 인해 디젤차 판매가 지배적인 수입차 업계 전체가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1일 리서치회사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디젤 엔진 관련 긴급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사태의 유책기관으로 전체 응답자(2951명)의 47%가 ‘모든 유럽차’를, 11%가 ‘모든 독일차’라고 답해 폴크스바겐만의 문제라고 보는 응답자는 7%에 그쳤다.

임지수 기자 yim.ji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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