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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10개월째 0%대 머물러


소비자물가가 10개월째 0%대 저물가 행진을 이어갔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연속 0%대 상승에 머물렀다. 올해 초 담뱃값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분이 0.6%포인트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9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다. 9월 소비자물가는 8월과 비교해선 0.2% 하락했다.

소비자물가가 이렇게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은 석유류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석유류 가격은 지난달 소비자물가를 0.95%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양파가 1년 전보다 84.7% 올랐고 국산담배(83.7%), 수입담배(67.9%), 파(36.2%), 마늘(30.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등유 가격은 27.5% 하락했고 경유(-21.6%), 자동차용 LPG(-21.6%), 남자학생복(-19.1%) 등도 가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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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원배 기자 oneb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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