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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인가권 3파전 압축

최대 두 곳을 뽑는 인터넷전문은행 인가권을 둘러싼 경쟁 구도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카카오뱅크, 인터파크뱅크그랜드, KT 등 3개 컨소시엄은 1일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초 도전장을 내밀었던 벤처 연합체인 500V는 내년 6월 이후로 참여 시점을 연기했다.

카카오가 주축인 카카오뱅크컨소시엄은 KB국민은행·한국투자금융지주 등 덩치 큰 금융권과 손 잡은 것을 처음엔 내세웠다. 하지만 막상 베일을 들춰보니 대형 금융사 외에도 중국의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텐센트와 인터넷경매업체 이베이(지마켓·옥션),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우체국), 게임업체 넷마블, 로엔엔터테인먼트(멜론), 예스24, 코나아이 등 총 11개 업체를 주주명단에 올렸다. 카카오뱅크 측은 “인터넷전문은행에 요구되는 차세대 ICT 기술력, 금융사업 역량, 강력한 보안 시스템, 글로벌 채널 등을 모두 갖췄다”며 “카카오뱅크는 공동 발기인의 전문적 역량을 기반으로 ’이어주고-넓혀주고-나눠주고’의 비전을 통해 새로운 혁신의 금융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KT컨소시엄은 가칭 케이뱅크(K-뱅크)라고 이름을 정하고, 우리은행을 비롯해 현대증권, 한화생명, GS리테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다날, 포스코ICT, 이지웰페어, 얍(YAP), 8퍼센트, 인포바인 등 금융·결제·유통·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업체를 총망라했다. 당초 참여 업체가 19곳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청서엔 한국관광공사가 포함돼 총 20곳이 최종 참여하게 됐다. KT 측은 “언제 어디서나(Connected) 편리하게(Convenient), 개인화된(Customized) ‘3C’에 입각한 서비스로 금융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출사표를 던졌다.

가칭 아이뱅크(I-뱅크)로 이름을 정한 인터파크그뱅크그랜드 컨소시엄은 인터파크, SK텔레콤과 유통(GS홈쇼핑·BGF리테일), 핀테크(옐로금융그룹), 결제(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플랫폼(NHN엔터테인먼트), 솔루션(지엔텔·한국전자인증·세틀뱅크) 등을 망라한 15개 업체가 참여했다. 인터파크 측은 “고객의 모든 경제생활을 핀테크(금융기술)와 연계해 혁신과 상생의 창조 금융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인가전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던 벤처 연합체인 500V는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500V는 소상공연합회정상화추진위원회 등과 상호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화 서비스를 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하지만 500V는 1일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년 6월 이후 2차 접수기간에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는 신청서를 제출한 세 곳 중 금감원의 심사(10월)와 외부평가위원회의 심사(11~12월)를 통해 12월에 한두 곳을 인가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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