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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7개 크기 정원으로 가득찬다…2015서울정원박람회 열려


축구장 7개 크기의 월드컵 공원 내 평화의 공원(5만여㎡)이 80개 다양한 정원으로 가득 채워진다. 서울시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2015 서울정원박람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정원박람회에는 평소 접하기 힘든 예술적인 정원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원 내 난지연못 왼편에는 가든 디자이너인 황지해 작가의 ‘모퉁이에 비추인 태양’이 조성된다. 황 작가는 세계 최고 정원박람회로 꼽히는 영국 첼시플라워쇼 2년 연속 수상자다. ‘모퉁이에 비추인 태양’은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자는 의미의 예술정원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소녀시절 고향 풍경을 재현했다. 황혜정 작가의 ‘다연(차를 마시며 즐기다)’도 볼거리다. 한국 전통 창살무늬와 단풍, 강아지풀 같은 전통 소재와 서양의 꽃들이 조화롭게 배치됐다. 실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황 작가는 ‘세계 정원 트렌드를 이끈다’는 평가를 받는 프랑스 쇼몽 인터내셔널 가든 페스티벌 한국인 최초 출전자다.

‘서울 정원 우수디자인 공모’에서 당선된 신예 가든 디자이너들의 정원 15개도 각각 특색 있는 주제와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박경탁, 차용준 작가의 ‘마당에서 발견한 계란’은 정원 안에 계란 모양의 쉼터를 만들었다. 윤영주, 강연경 작가의 ‘내 아이의 그림 그린 정원’은 독서데크, 모래 아트 테이블 등을 설치해 오로지 아이들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서인국의 29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정원, ‘EXO를 응원하는 정원’등 한류스타 팬클럽들도 정원박람회에 적극 참여했다. ‘스타정원’의 전체 컨셉을 기획한 임춘화 작가는 “스타일과 분위기가 다른 여러 스타들의 모습을 작은 정원으로 만들어 모아둔 모습이 주목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 기간에는 각종 문화행사도 열린다. 고수들의 풍물놀이ㆍ인디밴드 공연ㆍ여성 싱어통 라이터 음악 공연 등 박람회장이 음악으로 가득 찬다. 정원 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은 3일 열리는 황지해ㆍ황혜정 작가의 ‘초청작가와의 만남’프로그램을 들으면 좋다. 정원관련 60여개 업체가 참여해 정원관리용품, 신제품ㆍ신기술 등을 소개하는 ‘정원산업 우수제품 전시회’도 열린다. ‘한국분재대전’에서는 다양한 목본류ㆍ초본류를 살펴볼 수 있다. 박람회 정보는 홈페이지(www.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볼 수 있다.

김나한 기자 kim.nahan@joongang.co.kr

<사진
설명>
1.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착공식
2. 정원박람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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