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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현 전 대한유도회 회장 상해 혐의 기소


숙취해소 음료 ‘여명808’ 제조사 대표인 남종현(71) 전 대한유도회 회장이 상해 혐의로 기소됐다.

의정부지검 형사3부(박석재 부장검사)는 1일 술자리에서 대한유도회 산하 중고유도연맹 이무희(61) 회장에게 맥주잔을 던져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남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남 전 회장은 지난 6월19일 오후 9시30분쯤 강원 철원군에서 열린 실업유도 최강전이 끝난 뒤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연구동에서 만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대한체육회가 경기단체 임원 구성 시 파벌주의를 막기 위해 특정 학교 출신이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정관을 개정한 것과 관련, 유도회가 이를 수용할지 여부를 두고 남 전 회장이 불만을 터뜨리면서 다툼이 벌어졌다.

남 전 회장은 “즉시 대한체육회 입장에 따르자”는 의견을 냈던 이 회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너도 포항 놈 아니냐. 나한테 반기를 들었지”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남 전 회장 이전 10여년간 유도회 회장을 지낸 경북 포항 출신인 김정행(72) 대한체육회 회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아닙니다. 회장님”이라고 답하자, 남 전 회장은 “다른 사람들은 다 충성을 하는데 중고연맹회장은 충성 맹세를 하지 않아. 꿇어앉아”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이 회장은 “그렇게는 못하지요”라고 했고, 남 전 회장은 오른손에 들고 있던 맥주컵을 이씨의 얼굴에 전치 4주의 부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자리에는 유도회 관계자와 철원지역 인사들도 참석했다.

남 전 회장은 검찰에서 “맥주를 뿌리려고 했는데 컵이 날아갔다”고 주장했다. 남 전 회장은 사건 직후인 지난 6월25일 유도회 회장직을 사임했다.

의정부=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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