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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기술 수출 나선 ‘퍼스트펭귄’ 벤텍스

국내에서 독자개발한 첨단 섬유 기술이 글로벌 섬유화학회사에 수출된다.

수 초 만에 발열·건조 시키는 기술
글로벌 섬유사 인비스타에 판매

 기능성 섬유 전문기업인 벤텍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인비스타에 자체 개발한 기능성 화학 물질을 수출키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벤텍스는 지난해 본지가 ‘퍼스트펭귄’ 연재기사로 보도한 연구개발 특화 기업이고<본지 2014년 12월 15일자 B2면>, 인비스타는 듀폰의 섬유화학부문을 인수한 세계적인 기업이다.

 벤텍스는 인비스타에 태양광 발열 기술인 ‘히터렉스’와 1초만에 건조되는 섬유 ‘드라이존’을 화학 물질 상태로 수출한다. 인비스타는 벤텍스의 화학 물질을 가공해 완제품을 만들고, 판매액의 8%를 벤텍스에 로얄티로 낸다.

 히터렉스는 적외선을 받으면 특수한 화학성분이 수 초 안에 섬유의 온도를 10도 이상 올리는 첨단기술이고, 드라이존은 수분을 제어해 1초 만에 땀을 배출하는 기술이다.

 또한 거위털과 오리털 등 방한용 충전재를 대체하는‘쏠라볼’은 완제품으로 수출한다. 쏠라볼 역시 특수한 성분에 의해 순식간에 10도 이상 온도가 올라가는 충전재다.

 벤텍스는 최근 미국의 나이키, 독일의 아디다스에 기술 파트너로 등록됐다. 나이키에는 온도를 낮추는 기술인 ‘아이스필RX’를 100만 야드(550만달러 규모) 수출하기로 했고, 내년에는 500만 야드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벤텍스 관계자는 "나이키가 히터렉스와 쏠라볼 등을 차세대 전략 아이템으로 결정했기 때문에 앞으로 수출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디다스의 경우 독일 본사의 기술 담당 임원이 직접 찾아와 기술을 확인 한 후 1주일 만에 벤텍스를 기술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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