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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심학봉 의원 내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 소환

"하루 바짝 조사하고 일단 돌려보낸 뒤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40대 여성 A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심학봉(54·경북 구미갑) 의원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둔 대구지검의 한 검사 얘기다.

심 의원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대구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해 조사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부터 심 의원과 A씨의 관계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여왔다. 강제로 성관계가 있었는지, 그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 협박·회유 등은 없었는지를 계좌 추적과 통신 기록 조회 등을 통해 확인해 왔다. 지난달 20일엔 심 의원 자택과 차량도 압수수색했다.

피해 여성 A씨는 당초 경찰 조사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고 진술했다가 "강제성은 없었다"며 진술을 갑자기 바꿨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진술이 바뀌는 과정에서 사건을 무마하려는 시도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대구시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심 의원에 대해 '혐의 없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긴 상태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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