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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도권 “여당 못 하지만 야당 더 해 찍을 맛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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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천

“찍을 맛이 안 난다.”

 연휴 기간 중 “요즘 야당 어떤 거 같으세요”라고 조심스럽게 여쭤 보면 돌아오는 말들은 그랬다.

 지난 26일 경기도 부천 재래시장에서 만난 김모(47·회사원)씨. “친척들이 대부분 야당 성향인데 다들 ‘여당도 못하지만 야당이 더 못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를 찍었다는 그는 “이번에도 여당은 찍기 싫은데 야당 찍을 생각도 없다. 하는 행동을 보면 자기 밥그릇만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비전과 정책도 없이 서로 밥그릇만 챙기는 집단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은 비치고 있었다.

 부천에서 자영업을 하는 최모(56)씨. 그 또한 “박근혜 대통령도 한 게 없다. 하지만 야당이 더 문제”라며 “지난해 지방선거 때도 세월호 사건 때문에 반짝했을 뿐 정부 트집만 잡았지 야당에서 뭘 잘해 보겠다는 비전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최모(59)씨는 내년 총선 전망을 묻자 “야당이 참패할 것”이라고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말했다.

 서울에선 “일본 자민당이 독주하듯 앞으로 새누리당이 계속 집권할 것 같다”는 말도 들을 수 있었다. 야당에 냉엄한 민심을 절감케 한 추석이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바닥 민심을 아직 우리 당은 모른다는 데 있다.

최병천 보좌관(서울 동대문을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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