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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실거래가 1위, 분당 타임브릿지 3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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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피스텔 가운데 실거래가 1위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타임브릿지로 나타났다.

지하철 분당선과 신분당선이 만나는 정자역 인근에 있는 타임브릿지는 36층 전용면적 212㎡(64평)가 2009년 7월 36억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현재 34층의 212㎡는 14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오피스텔 실거래가(2006년 1월~현재) 자료에 따르면 경기 분당과 서울 여의도 등 도심지 대형 오피스텔 가격이 과거 상한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거래가 1위인 분당의 타임브릿지는 국세청의 기준시가도 2008년 1㎡ 당 629만원에서 2015년 314만원으로 줄어들었다. 2008년의 49% 수준이다.

 역대 2위는 서울 지하철 용산역과 신용산역 사이의 토투벨리로 나왔다. 14층 579㎡(175평)가 2008년 33억3751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같은 크기로 나온 매물은 없다. 역대 3위는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여의도역 인근의 여의도 파크센터다. 33층 전용면적 165㎡(50평)가 2007년 32억원868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28층 128㎡(39평)가 9억8500만원에 거래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은 “오피스텔 상품은 중소형 위주로 월세 수익형 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7~8년 전 버블세븐처럼 아파트 가격에 따른 동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오피스텔은 관리비가 비싸고 전용 면적이 작아 가격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며 “서울의 역세권 주변 위주로 월세 수익을 바라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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