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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업계 첫 ‘온라인 주택대출’ … 비용 줄여 금리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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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온라인주택대출’은 편의성·신속성이 특징으로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개발됐다. [SBI저축은행]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이 ‘온라인 은행화’에 주력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2013년 부실 상태였던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SBI홀딩스가 인수하면서 탄생했다. SBI저축은행의 전체 자산은 3조8539억원으로 국내 저축은행 업계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 은행화를 추진하는 데는 부족한 지점수를 극복하고 비대면 채널을 강화해 고객 기반을 넓혀가려는 시도다.

그 첫걸음으로 업계 최초로 올 8월에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SBI온라인주택대출’을 선보였다. 대출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직접 방문 수령하는 상품이다.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기존 오프라인 주택담보대출의 번거로운 절차였던 반복적인 서명을 전자서명으로 바꿨다. 근저당권 설정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절감은 금리 인하 등으로 고객에게 돌아가게 한다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아파트, 주상복합, 아파트형 연립주택을 보유했을 때 시세의 최대 95%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약정금리는 최저 4.11%다. 대출 한도는 가계 대출이 100만~6억원, 사업대출은 100만~10억원이다. 신청 대상은 급여소득자, 사업자로 만 20세 이상 내국인이면 가능하다. 단 KB시세에서 조회되는 아파트, 주상복합, 아파트형 연립주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SBI저축은행이 온라인주택대출을 자신있게 선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모기업인 SBI홀딩스의 자회사인 SBI스미신넷뱅크는 일본에서 손꼽는 인터넷 전문은행이다. 이곳은 이미 온라인 주택담보대출상품 판매로 10조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편의성과 신속성이 가장 큰 특징으로 고객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온라인 전용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에 선보인 ‘SBI오토론’도 주목을 받고 있다. 승용차·상용차 등 자동차 관련 구입이나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최저이율은 연 6.5%이며, 최대 72개월까지 분활 상환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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