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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소비자 음성정보 문자로 전환해 불완전판매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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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이 지난 5월 KT와 ‘금융ICT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핀테크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래 결제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핀테크 전담 조직과 빅데이터 업무 전담 조직인 데이터전략부를 신설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운영시스템인 스마트 오퍼링 시스템을 가동해 고객에게 최적 시간, 최적 상황에서 최적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전략 기본 방향은 마케팅 고도화와 선진화, 새로운 시장기회 발굴을 통한 미래 대응 역량 제고다. 우선 마케팅 기여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뛰어난 스마트 오퍼링 시스템의 고도화와 운영 활성화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비정형 빅데이터의 통합 분석과 활용 체계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음성 상담 문자 전환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음성정보를 문자로 전환해 불완전판매 예방 등 소비자 보호와 빅데이터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인터넷과 모바일 채널 등을 통해 축적한 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객들이 남긴 글 같은 데이터도 수집·정제해 상품기획이나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KT·LG유플러스·NHN엔터테인먼트와 정보통신기술(ICT)·핀테크·빅데이터 등과 연계된 파트너십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빅데이터·클라우드 등 ICT 기반의 스마트 금융사업 강화를 위해 KT와 ‘금융ICT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급변하는 지불결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2011년 11월 유심(USIM)형 모바일카드를 선보인 이후 3년 7개월 만에 모바일 카드 회원 4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모바일 카드 결제 금액도 2013년 분기 평균 3000억 원 수준에서 올해 1분기에는 6000억원으로 두 배 성장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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