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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은 많고 인생은 짧다

여행은 현대 생활의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다. 우리는 세계 구석구석을 갈 수 있게 된 첫 번째 세대다. 예나 지금이나 대표적인 휴가 여행지인 햇살 좋은 해변부터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황무지와 모래 사막, 정글이나 산, 섬, 대륙, 산호초까지 어디든 몇 시간이면 갈 수 있다.

번잡한 여름 휴가를 피해 나만의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뉴스위크가 선정한 ‘꿈의 여행지’로 떠날 채비를 하라

하지만 이렇게 갈 곳이 많다 보니 막상 떠나려 할 때 선택하기가 힘들다. 모든 곳을 다 둘러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그렇다면 어딜 가서 뭘 봐야 할까? 뉴스위크는 ‘꿈의 여행지’ 수천 곳을 검토해 문화·자연·건축·호화 여행지 등의 부문에서 탑 10을 골랐다.

[눈]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하이 플라이어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고? 18일짜리 코스를 2주일 만에 끝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히말라야 산맥을 가로지르는 스릴 넘치는 헬리콥터 여행이 포함된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루클라까지 헬기를 타고 간 다음 셰르파 마을을 지나 에베레스트의 관문인 남체까지 트레킹한다. 그 다음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와 칼라파타르봉에 오른다. 돌아올 때는 다시 헬기를 타고 카트만두까지 온다.

[눈]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의 스키 리조트

부자와 유명인사의 겨울 놀이터로 알려진 아스펜에는 세계 각지에서 스키 애호가들이 모여든다. 은광 붐이 일던 시절 지어진 빅토리아식 건축물은 이 도시의 다양한 매력 중 하나다. 스키 외에도 스노우모바일과 스노우슈(설피) 투어, 야간 설상차, 썰매타기 등 눈 위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 실내외 스케이트장과 볼링장, 스포츠 종합단지가 있으며 열기구 투어도 할 수 있다.

패키지 여행 문의는 skiworld.co.uk, 자세한 정보는 aspenchamber.org 참조.

[바다] 폴리네시아 보라보라섬 포시즌스 리조트

지난해 트립어드바이저 트래블러의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고의 호텔로 선정된 포시즌스 리조트는 침실 2개짜리 스위트 3채를 비롯한 수상 방갈로와 7개의 풀장으로 구성됐다. 스위트 방갈로는 헤레 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큰 사랑’이라는 뜻이다. 도착하는 순간부터 큰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산호초 외곽의 작은 섬들로 둘러 싸여 청록색 석호를 품고 있는 이곳은 최고의 열대 섬 휴양지다. 잠수 체험장에서 따뜻한 물속을 헤치고 다니거나 풀장가에 앉아 느긋하게 쉬어 보라. 아니면 석호 근처의 스파에서 호사를 누려보는 것도 좋다. 석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신선한 해물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4곳 있고 해변에서 야외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107개의 객실 모두가 밝고 통풍이 잘 되며 티크 재질의 전통 가구로 꾸며졌다. 판다누스 나뭇잎으로 엮어서 만든 높은 천장이 아름답고 바닥의 유리 패널을 통해 석호를 볼 수 있다.

1인당 1일 숙박비는 466파운드부터다. 예약은 fourseasons.com, 자세한 정보는 tahiti-tourisme.com 참조

[바다] 피지 라우칼라섬

이곳은 하는 일 없이 바쁜 휴양지의 최고봉이 아닐까? 개인용 비행기로만 갈 수 있는 라우칼라섬은 아름다운 해변과 바다, 푸른 숲이 어우러진 곳으로 호화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현지에서 생산된 육류와 신선한 채소를 사용한다. 각종 스포츠와 게임, 요가와 스파를 즐길 수 있다.

고급 맞춤 여행 전문 여행사 스코트 던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침실 1개짜리 레지던스가 1인당 7박에 1만4455파운드부터다. 영국 왕복 항공료와 개인용 비행기 이용료, 각종 활동비가 포함된다. 예약과 자세한 정보는 scottdunn.com[$4(0)20 8682 5030] 참조.

[야외활동] 니카라과 화산 서핑

새로운 극한 스포츠로 화산 서핑은 어떨까? 모험 마니아들은 보드를 발에 묶고 세로네그로 화산 정상까지 걸어 올라가 시속 100㎞의 속도로 검은 화산재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애시 보딩(ash boarding)’을 즐긴다. 산 밑에 다다를 때쯤엔 몸이 여기저기 멍들고 지저분해지지만 기분은 최고다.

센트럴 아메리카 리빌드 여행사에서 7박8일 니카라과 액션 패키지를 운영한다. 비용은 1인당 1648파운드부터이며 숙박과 화산재 보딩, 열대우림 짚라이닝 등이 포함된다. 추가로 도시나 문화, 야생을 주제로 한 투어를 선택할 수 있다. 예약 문의는 centralamericarevealed.co.uk[$4(0)1932 424252], 자세한 정보는 visitanicaragua.com 참조.

[야외활동] 스페인 마요르카 수중 스쿠터

자크 쿠스터처럼 해저 세계를 탐험하고 싶지만 잠수를 싫어한다면 수중 스쿠터는 어떨까. 마요르카의 벨몬드 라 레지덴시아 호텔은 투숙객에게 스쿠터를 이용한 수중 탐험 기회를 제공한다.

수중 스쿠터는 스쿠버 다이빙 훈련이나 무겁고 다루기 힘든 장비가 필요 없으며 전문가의 지도하에 바닷속을 탐험할 수 있다. 안트라츠 항구에서 가이드를 만나 잠수복을 지급받은 뒤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이전에 바닷속에 들어가본 경험이 없어도 된다. 머리에 헬멧을 묶고 스쿠터에 자리 잡은 다음 변화무쌍한 바닷속을 헤치고 조종해 나가면 된다.


벨몬드 라 레지덴시아 호텔 객실의 하룻밤 숙박료(아침 식사 포함)는 241파운드부터, 수중 스쿠터 탐험은 성인 1인당 89유로부터다. 예약 문의는 belmond.com.

[도시관광] 아제르바이잔 바쿠

아제르바이잔이 옛 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수도 바쿠는 바깥 세계로 문을 활짝 연 하이테크 시티로 탈바꿈했다. 바쿠에서 가장 높은 ‘플레임 타워’ 빌딩들은 불을 숭배한 이 도시의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불꽃 모양의 이 고층건물 3동은 이 도시의 대부분 지역에서 눈에 들어온다.

플레임 타워 빌딩군의 일부인 페어몬트 바쿠 호텔은 2013년 문을 열었으며 객실 318개와 19개의 관리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프랑스식 비스트부터 스테이크 전문점까지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는 이 호텔은 바쿠 부흥의 중심이다. 바쿠에는 이 밖에도 포시즌스, 힐튼, 켐핀스키 등 대형 호텔이 새로 문을 열었다. 또 지난 6월 바쿠에서 열린 제1회 유러피언게임에 때맞춰 올여름엔 돛대 모양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33층)과 타워 바쿠가 처음으로 손님을 맞았다. 자세한 정보는 fairmont.com과 azerbaijan.com 참조

[도시관광] 두바이 하드록 호텔


올해 말 완공 예정인 하드록 호텔 두바이 마리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하드록 호텔이다. 마리나 101 타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건물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된다. 281개의 객실은 101층 중 맨 아래쪽 33개 층에 위치한다. 101층의 클럽 라운지와 레스토랑은 기막힌 전망을 선사할 듯하다.

예약 문의는 hardrock.com, 자세한 정보는 dubaitourism.ae 참조.


[고대 역사] 터키 카파도키아

터키 네브셰히르주의 카파도키아는 세계에서 가장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600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된 기암괴석들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 지역은 실크로드의 요충지 중 한 곳이었으며 고대 로마인을 피해 도망친 기독교도의 도피처였다. 이들은 바위를 파서 만든 집과 교회 안에 숨어 지냈다. 열기구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장관이다. 협곡을 따라 하이킹을 하거나 비잔틴 양식의 프레스코화를 감상하거나 수크(아랍 전통시장)에서 쇼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니면 동굴 호텔(이왕이면 동굴 풀이 딸린 객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다.

아르고스 호텔(argosincappadocia.com)은 카파도키아의 중심부인 우치히사르 마을의 고대 수도원이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여러 저택에 흩어진 51개의 객실 중에는 개인용 동굴 풀이 딸린 스위트룸이 포함됐다. 모자이크 홀리데이즈 여행사는 5박6일의 카파도키아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goturkey.com 참조.

[고대 역사] 스페인 카세레스

자갈 깔린 길과 무어풍의 담벼락, 요새화된 주택, 르네상스 시대의 궁전과 탑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카세레스는 오래 전부터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요즘 이곳은 미식가들 사이에서 새로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스페인의 미식 수도로 선정된 이후론 특히 그렇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로는 돼지고기와 부산물을 이용한 음식과 양고기나 새끼염소 고기 스튜 같은 목동의 음식을 꼽을 수 있다. 이 밖에 미가스(초리조 소시지·베이컨·빵)와 소파스 카나스(우유·빵·올리브유·파프리카·마늘), 로파비에하(달걀과 토마토 소스·고기), 치즈 등도 특산물로 꼽힌다. 이들 요리 대다수가 카세레스 와인과 잘 어울린다.


관광안내소에 미식가 루트를 물어보라. 예약은 restauranteatrio.com, 자세한 정보는 spain.info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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