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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이틀째 새마을운동 알리기 나서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사흘째 첫 일정으로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과 함께 유엔(UN)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를 주재했다.

박 대통령이 유엔 관련 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는 ‘지속가능개발 달성을 위한 효과적이고 책임 있는 포용적인 제도 구축’에 관한 상호대화 세션이다. 스위스·크로아티아·몽골 대통령, 리히텐슈타인·동티모르 총리 등 5개국 정상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 이행에 있어 제도와 행정 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개발분야에서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개발 과정을 주도한 경제기획원과 한국과학기술원(KIST)의 역할을 소개하고 도시와 농촌을 상생 발전시킨 새마을운동 경험 등을 부각시킨다.

청와대 관계자는 “올해는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 세션을 주재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 논의를 주도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개발의 핵심 이슈인 제도와 거버넌스에 있어서도 건설적으로 기여하려는 의지를 천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상호대화에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기후변화 관련 주요국 정상 오찬에 참석한다. 오찬을 마친 뒤에는 파키스탄, 덴마크, 나이지리아 정상과 차례로 양자회담을 한다. 이들 양자회담은 상대국과의 우호 및 실질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뉴욕=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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