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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도둑 잡고보니 동생…형은 용서를

경남지방 경찰청은 25일 형이 키우던 한우 15마리를 훔쳐 판 혐의(절도)로 동생 A씨(30) 등 3명을 검거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형이 여행을 가 농장이 비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키우던 소 50마리 중 15마리(5100만원 상당)를 훔쳐 3550만원에 판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절도 등 전과 21범인 A씨는 동네 후배인 B씨(19)와 함께 화물차를 이용해 소를 훔친 뒤 남해로 가 소장수 C씨(48)에게 팔았다. 그러나 형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이 농장 안 폐쇄회로TV(CCTV) 등을 분석한 결과 동생이 저지른 범죄라는 것이 드러났다.

동생 A씨는 경찰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형과 함께 축사 관리를 해 나에게도 소에 대한 상속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 소를 팔았다”고 진술했다. 당초 형은 “동생을 처벌해 달라”는 입장이었지만 동생이 거듭 사과를 하면서 결국 용서를 택했다.

경찰은 형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동생을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공범과 소장수 등 2명은 절도방조 및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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