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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지구 만드는 청정기술, 핀란드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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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매년 10억 유로(1조3000억원)를 청정기술에 투자한다. 관련 기업만도 3000곳에 달한다.”

아날라 경제고용부 클린테크 국장
기업 3000곳 … 매년 10억 유로 투자

 지난 8~10일 열린 제1회 핀란드 청정기술(클린테크) 포럼을 기획한 카이수 아날라(사진) 핀란드 경제고용부 클린테크 기획국장의 이야기다. 올해부터 핀란드 정부는 ‘해결책을 지닌 국가(A nation of solutions)’라는 정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노키아 등 자국 대표 기업의 부진을 메울 만한 신성장동력으로 핀란드가 택한 분야가 청정기술 산업이다.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화석 연료 수입을 줄이는 대신 자국의 청정에너지 기술을 키워 경제도 살리고 일자리도 만든다는 포석이다.

 아날라 국장은 “2020년까지 핀란드 청정기술 산업을 현재의 두 배로 키운다는 목표가 있다”며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은 2020년까지 전체 에너지 사용의 50%로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청정기술은 공기·토양·물 등 적용 분야가 넓고 지속 가능한 산업이기 때문에 젊은 세대들이 이 분야 일자리를 갖도록 돕고 강소기업들도 육성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선박 엔진을 만드는 핀란드 바르질라도 청정기술 기업 중 하나다. 이 엔진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바닷물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전세계 선박 3척 중 1척은 바르질라가 만든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바르질라는 세계적으로 1만8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7억 유로(6조2000억원)에 이른다.

 핀란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청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핀란드의 청정기술 중시는 유럽연합(EU)의 친환경 정책과도 연관된다. EU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90년대보다 40%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27%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3년간 3000억 유로(400조원)를 친환경 에너지 등 청정기술에 투자키로 했다.

헬싱키=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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