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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던지고 회장님이 받고, kt 특별한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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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포를 위해 포수용 헬멧과 글러브를 착용한 황창규 kt 회장. [사진 kt위즈]

24일 수원 kt위즈파크는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시끌벅적했다. kt 임직원 8500명이 야구단 응원을 준비하느라 북적였다. 이날 kt위즈파크에선 ‘통신 130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한선전보총국(1885년 창립)을 모태로 삼은 kt가 창립 기념행사를 야구장에서 치른 것이다. kt 야구단이 계열사 36개와 임직원 6만4000명의 결속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걸 보여준 하루였다.

수원구장 ‘통신 130년’ 기념행사
kt는 삼성에 역전패 꼴찌 확정
16안타 SK, 넥센 꺾고 5위 복귀

 kt 신입사원 김선우씨가 시구를 했다. 공을 받은 포수가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드러내자 큰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황창규 kt 회장이 깜짝 시포자로 나선 것이다. 황 회장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관중석에서 직원들과 함께 응원했다.

 kt는 4회 박기혁, 5회 김상현의 적시타로 삼성에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6회 삼성 나바로에게 동점 투런홈런(46호,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허용했고, 8회 박석민·채태인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2-5로 졌다.

그러나 kt에게는 패배도 꼴찌도 소중했다. 1300발의 폭죽을 터뜨리며 통신 130년과 프로야구단 첫 시즌을 자축했다.

 kt는 시즌 성적 50승86패(승률 0.368)를 기록 중이다. 순위는 꼴찌이지만 그들은 반전과 희망을 만들어냈다. 개막 11연패로 2015년을 시작한 kt는 4월까지 3승22패(승률 0.120)에 그쳤다. 5월 초 박세웅 등 4명을 롯데로 보내고, 장성우 등 5명을 영입하며 반전을 시도했다. 6월에는 외국인 타자 블랙을 영입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6월 이후 kt는 40승44패(24일 현재·승률 0.476)를 기록, 같은 기간 롯데·SK·KIA·한화·LG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아울러 kt는 홈 관중 7위(61만2330명)에 올라 있다. 황 회장이 야구단에 관심을 가지면서 야구단의 그룹 내 위상도 올라가고 있다. 내년엔 kt가 외국인 선수와 자유계약선수 투자를 늘릴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년 만에 더블헤더(하루 2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두산이 롯데를 연파했다. 롯데는 2-3으로 뒤진 6, 7, 8회 연속 무사 1, 2루 기회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2차전에서 두산은 양의지의 투런포와 홍성흔의 만루포에 힘입어 10-6으로 이겼다. 6연패에 빠진 롯데는 6위로 내려갔다.

 창원에서 NC는 홈런 두 방을 포함, 3타수 2안타·4타점을 기록한 손시헌을 앞세워 KIA를 16-5로 크게 이겼다. NC 선발 스튜어트는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7승(2패)째를 기록했다. 서울 목동에선 16안타를 몰아친 SK가 넥센을 12-4로 꺾고 5위에 복귀했다.

수원=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프로야구 전적(24일)

▶두산 3-2 롯데(DH1) ▶두산 10-6 롯데(DH2) ▶NC 16-5 KIA ▶SK 12-4 넥센 ▶삼성 5-2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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