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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개원 10주년 맞은 건국대병원, 'Beyond the BEST!' 글로벌 병원 10년 프로젝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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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건국대병원. 신축 개원 10주년을 맞은 건국대병원은 세계적인 의료진과 연구 활성화 지원책을 토대로 정상급 진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건국대병원이 올해 신축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건국대병원은 TOP 5 병원을 목표로 쉼없이 달려왔다. 그 사이 상급종합병원에 신규 진입했고, 대장암과 유방암을 비롯한 12개 항목에서 1등급 성적표를 받았다.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건국대병원은 이제 앞으로 걸어갈 10년을 준비한다.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를 향해 뛰는 건국대병원의 새로운 발자취를 쫓아가 본다.

신축 개원 10주년 맞은 건국대병원


고난도 치료 병원 인정받아

건국대병원은 33개 진료과와 879개 병상, 11개 전문센터, 헬스케어센터를 고루 갖춘 병원으로 거듭났다. 양적 성장만이 아니다. 건국대병원은 2012년 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신규 상급종합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상급종합병원은 난도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을 말한다. 인력과 시설, 장비는 물론 중증질환자 비율이 높아야 선정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심사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종합평가점수를 받았다.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은 “암, 심혈관질환, 녹내장 및 관상동맥질환 같은 난도 높은 중증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임을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주요질환 성적표도 최상위권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3년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건국대병원은 대장암과 유방암, 급성 심근경색증, 관상동맥우회술, 고관절 치환술,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혈액투석 등 12개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종합 7위에 해당하는 결과다.

건국대병원이 이처럼 10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룬 것은 세계 수준의 의료진 덕분이다. 대표주자는 의료원장이자 유방암센터장인 양정현 교수다. 양 교수는 유방암 분야 최고 명의로 세계 유방암콘퍼런스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병원장인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치매 권위자다.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에 진입
심평원 평가 최상위권
세계 정상급 의사 포진




다양한 연구 활성화 지원책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장이자 소화기병센터장인 유병철 교수는 평생 B형 간염 바이러스와 간암 연구에 매진한 간질환 명의다. 산부인과 강순범 교수는 부인암 분야 전문가로 국제부인암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명성을 떨쳤다. 선천성 심장병 분야 권위자인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소아심장학회 회장직을 수행했다.

류마티스내과 김호연 교수는 미국류마티스학회 마스터에 선정된 바 있다. 학문 업적, 임상 경력, 교육 경력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으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받았다.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도 세계 리더급 의사다. 췌담도 분야 석학으로 라이브 수술 시연 및 학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식도암용 스텐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의사를 많이 보유한 비결은 뭘까. 바로 다양한 연구 지원책이다. 건국대병원은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연구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제도가 임상연구사업과 연구기반조성비, 임상연구 수당이다. 임상연구사업은 3년 이내 SCI(E)급 주저자 논문을 게재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연구기반조성비는 전년도 SCI(E)급 논문을 진료과 별로 평가해 연구비를 제공하는 식이다. 전년도 논문을 개별 평가해 연구비를 차등 지원하는 임상연구수당도 연구 경쟁력 상승의 일등공신이다. 2013년에는 연구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연구계획에서부터 수행, 데이터 분석·관리, 의학통계 같은 연구 전반의 절차를 뒷받침 해주는 역할을 한다. 성인경 연구부원장은 “연구 활성화 정책을 펴기 시작한 2010년 SCI급 논문 수가 기존 대비 20~30개 늘었다”며 “연구지원센터가 별도로 있어 의료진이 진료와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환자 만족도 높아져

높은 수준의 진료와 연구력은 해외환자 유치로 이어졌다. 2010년 국제진료소 개소 이
후 외국인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러시아권 환자의 방문이 잇따른다.

그 비중이 2011년 19%에서 지난해 59%로 3배나 껑충 뛰었다. 2013년 외국인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신설하면서 검진환자 비중도 눈에 띄게 늘었다. 2014년 20%에서 올해 7월 기준 27%로 증가했다. 특히 진료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대한 외국인 환자 만족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친절하고 적극적인 진료를 유도하는 의료진 인센티브제도가 숨은 비결이다. 의료진은 질환이나 수술에 대해 상세히 상담하고 신속한 검사·수술 일정을 제공한다. 의료진은 외국인 환자 진료에 대한 노고를 인정받고, 환자는 VIP급 대우를 받아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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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와 진료, 연구 삼박자를 갖춘 건국대 병원의 무대는 이제 전세계다. 지난 10년은 국내 최고를 지향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글로벌 병원’을 목표로 뛴다. 이미 지난해 'Beyond the BEST’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글로벌 병원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우선 건국대병원은 중국의 푸싱그룹과 손을 잡고 건강검진센터와 재활병원, 산후조리원 같은 헬스케어 사업에 나선다. 현재 북경과 소주 등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중국 청두시에 복합 건강관리센터 설립을 계획 중인 중국의 삼원그룹도 건국대병원을 주목했다. 헬스케어센터 운영 능력을 인정 받아 건국대병원식 건강검진 시스템을 전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설희 병원장은 “대한민국의 앞선 의료기술과 시스템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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