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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폴란드산 삼겹살 25톤 판매하려던 일당 덜미

 

유통기한이 지난 수입산 냉동 삼겹살을 가공해 판매하려한 혐의로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 등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경기도청 특별사법경찰관과 협조해 축산물 유통업자 박모(63)씨와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이사 김모(64)씨 등 6명을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7~8월 사이 유통기한이 지난 폴란드산 냉동 삼겹살 25톤 상당을 가공해 서울·경기 등 지역에 판매·유통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 6월 축산물 수입업체 A사가 폴란드산 삼겹살 30톤 상당을 수입했지만 운송 과정에서 일부가 변질됐고 유통기한도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박씨는 A사로부터 삼겹살 30톤을 1kg당 2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사들인 뒤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인 김씨와 육가공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기로 했다.

박씨가 사들인 삼겹살 30톤 중 5톤 상당은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에 가공처리 됐지만 25톤은 결국 유통기한을 넘겨버렸다. 하지만 박씨 등은 이중 7톤을 훈제 제품으로 둔갑시키고 나머지 18톤도 판매하기 위해 냉동창고에 보관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삼겹살을 유통하려한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은 경기도 일대 대형 냉동창고를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벌였고, 결국 박씨 일당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삼겹살 매입 당시엔 유통기한 전에 판매하거나 가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유통기한이 지난 25톤의 고기는 모두 폐기처분했다”며 “검거한 6명은 모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cal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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