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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강 백제보 물 활용해 충남 절수 문제 해결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금강 백제보에 가둬뒀던 물을 21㎞ 떨어진 충남 웅천천 상류의 보령댐으로 보낸다. 해당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4대강의 보가 가뭄 해결에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24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72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하고 내년 봄 가뭄에 대비해 금강 물을 보령댐으로 공급할 수 있는 도수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1㎞ 길이 지하 관로를 잇는 데는 625억원의 예산이 든다. 국토부 측은 “관로가 완공되면 내년 2월부터 충남 서부권 물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보령댐 유역 누적 강수량은 예년의 53%에 불과하다. 8월 이후에는 예년의 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용수공급 감축기준 4단계 중 가장 심한 ‘심각단계’로 들어섰다. 국토부는 지난 8월 5일부터 하천유지 용수를 감축해 댐 저수량을 비축했다. 9월부터는 인근 용담댐과 대청댐에서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하루 2만t 물을 대주고 있다. 10월 초까지 비가 많이 내리지 않으면 보령댐 인근 8개 시·군에 제한급수가 시작된다.

보령댐은 500㎜ 정도 비가 내려야 정상 단계로 회복될 수 있다. 호우주의보를 내릴 정도의 비가 닷새 정도 와야 하는 양이다. 이성해 국토부 수자원개발과장은 “지금은 비가 거의 오기 힘든 가을이라 지역 주민도 물 절약 활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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