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공천 하위 20% 컷’ 칼자루 쥔 조은

기사 이미지
새정치민주연합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에 진보 여성·사회학자인 동국대 조은(69·사진)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평가위)는 현역 의원들을 평가하는 당내 기구다. 128명의 현역 의원 중 평가위가 매긴 점수가 하위 20%(25명)에 해당하면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다.

새정치련 선출직평가위원장 내정
한명숙 대표 때 공천심사위 경력

 조 명예교수는 23일 통화에서 “문재인 대표로부터 여러 차례 제안을 받았다”며 “계속 고사했으나 고민 끝에 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음이 무겁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조 명예교수는 서울대 영문학과를 나와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로 2012년까지 재직했다. 한국여성학회장,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 등을 지냈다. 여성학계에선 진보 성향의 학자로 통한다.

 문 대표와 개인적 인연은 없다. 새정치연합 의원 118명이 가입해 있는 단체카톡방에 문 대표가 “위원장 후보를 추천해 달라”는 글을 올리자, 여성운동을 했던 이미경·김상희 의원 등이 조 명예교수를 추천했다고 한다.

 문 대표는 22일 당 지도부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으로 초대한 자리에서 “조 명예교수가 평가위원장으로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했고, 참석자들도 동의했다. 평가위원장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 대표가 임명한다.

 조 명예교수 외 나머지 평가위원들도 100% 외부 인사로 구성된다. 조 명예교수가 외부 인사들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면 이들은 의원들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기준은 ▶지지도 여론조사(35%) ▶의정 활동 및 공약 이행(35%) ▶지역 내 광역·기초의원 당선 등 선거 기여도(10%) ▶지역구 활동(10%) ▶상임위 의원 간 다면평가(10%) 등이다. 비례대표 의원은 별도 평가기준을 마련한다.

 조 명예교수가 야당 기구에서 활동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2012년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 체제에서 19대 총선 외부 공천심사위원을 지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