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황의 법칙 KT 버전은 ‘4차 산업혁명’

기사 이미지

KT는 23일 서울 광화문 KT본사에서 대한민국 통신 130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황창규 KT회장은 “지능형 기가 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대한민국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국가로 만들겠다”며 “2020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


황창규 KT회장이 새로운 ‘황의 법칙’을 발표했다. 과거 삼성전자 사장 시절 반도체 저장용량을 매년 두 배씩 늘리는 ‘황의 법칙’을 제시했던 그가 이번에는 ‘KT발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던졌다.

황창규 회장 미래 비전 공개
“지능 갖춘 인프라 기반으로 산업과 융합해 변화 일으킬 것”


 황 회장은 23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선진국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제조업의 융합을 통한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고 있다”며 “KT는 여기서 한 층 더 나아가 지능을 갖춘 인프라를 기반으로 여러 산업과 융합해 인간의 삶과 산업에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그가 4차 산업혁명의 경쟁력 원천으로 꼽은 ‘지능형 인프라’는 우선 속도가 빠르다. KT는 현재 최고 1기가(Gbps)인 무선통신 속도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20Gbps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0Gbps에서는 7초 만에 초고화질인 UHD영화 한 편을 다운받을 수 있다.

 황 회장은 지능을 갖춘 인프라의 모델로 ‘위즈 스틱(Wiz Stick)’을 소개했다. 그는 “PC에 꽂기만 하면 해킹 위협이 원천적으로 사라지는 휴대형 보안 플랫폼을 KT가 전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위즈 스틱은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해 별도의 아이디나 패스워드 없이 통합인증이 가능할 정도로 지능화된 보안 기능을 갖췄다. 위즈 스틱은 올 연말 상용화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통신과 다른 산업과의 융합 전략으로 가장 먼저 ‘스마트 에너지’를 소개했다. 그는 “K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에너지 기술로 지난 2개월 간 전남 목포 중앙병원의 에너지 비용을 73%나 줄였다”며 “이 기술을 전국의 시설에 10%만 적용해도 원자력 발전기 5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고 사회적 비용까지 감안할 때 67조원 이상의 절감효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KT는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호텔·공장·레포츠사업장 등으로 확대해 2020년 1조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황 회장은 이 외에 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자동차·차세대미디어·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이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2020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KT는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미래 성장분야에서 국내 매출 5조원, 글로벌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황 회장은 "KT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만들어낸 세계 최초 기술이 18가지” 라며 "차별화된 신기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과감하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
사진=박종근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