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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기, 자율주행차 … 13개 산업엔진 11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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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내 체지방을 측정하는 기기를 16년 전에 개발한 의료기기 업체 인바디는 최근 손목밴드로 신시장에 도전했다. 삼성과 샤오미 등 대기업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손목밴드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지만 체지방과 근육량까지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은 인바디가 처음이다. 체지방 측정 기술을 활용한 인바디의 제품은 지난해 해외 수출량이 30% 늘었다. 직원도 2012년 120명에서 최근 200명으로 늘었다. 차기철 인바디 대표는 “미국과 중국 업체와 경쟁하려면 가격보다 기술을 앞세워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성과 나오면 판매도 지원

 정부가 제조업 분야에서 신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엔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웨어러블 기기와 자율주행 자동차 등 ‘13대 산업엔진’을 정해 조기 성과 촉진을 위해 3년간 1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기존에는 연구개발(R&D) 성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는 입장이었지만, 이번에는 일부 성과가 나오는 분야가 있으면 바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마케팅도 지원한다.

 13대 산업엔진 분야 중 하나인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 과정에는 차량 앞유리에 투영되는 내비게이션 제품도 개발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앞유리에 차량 속도나 방향 등 단순한 정보만 투영된 제품이 나왔지만, 최근에는 실제 보이는 도로와 가상현실을 결합해 도로 정보를 알려주는 기술이 나온다. 스마트폰용 렌즈를 개발하던 광학업체 세코닉스가 뛰어 들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희중 세코닉스 소장은 “일본과 독일 업체가 현재 시장 주도권을 잡고 있다”며 “우리도 민간 자본과 정부 지원이 집중돼 성과를 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부는 수직으로 이착륙을 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를 개발하다가 바다에서 물고기의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어군탐지 기술도 나와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산업부 산하 R&D전략기획단 단장인 박희재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제조업을 다시 살려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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