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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80㎞ 정속 주행 땐 연비 27㎞/L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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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토뷰. 트랙스 디젤은 뛰어난 주행성능에 높은 연비까지 갖춰 소형 SUV 시장서 주목 받고 있다.]


르노삼성의 QM3과 쌍용 티볼리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소형 SUV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 모델은 한국GM의 쉐보레 트랙스다. 하지만 디젤 중심의 시장에서 가솔린 엔진의 트랙스가 선전하기엔 한계가 따랐다. 이에 한국GM이 트랙스에 유럽산 1.6 리터 디젤 엔진을 얹고 새로운 출사표를 던졌다.

'쉐보레 트랙스 디젤' 타보니
135마력 유럽산 1.6 엔진 장착
고속 주행서 안정감 동급 최고


트랙스 디젤은 새로운 엔진과 변속기에 초점을 뒀다. 디자인은 가솔린 모델과 같다. 보통 차 뒷쪽 등에 디젤을 의미하는 로고가 추가되는 경우도 있지만 트랙스 디젤은 기존 틀을 그대로 유지했다.

실내도 동일하다. 계기판의 타코미터 디자인 정도가 차이점으로 꼽힌다. 최근 출시된 스파크가 너무 탄탄한 구성으로 나오다 보니 뭔가 섭섭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트랙스 디젤에 앉아 시동키를 돌렸다. 엔진 소리가 조용했다. 진동이 미약하게 느껴졌지만 디젤로는 충분한 수준이다. 르노삼성 QM3와 비교해도 확실히 조용했다.

주행을 시작했다. 조용한 줄 알았던 엔진의 회전 질감이 상당했다. 4000rpm에 이르는 고회전 영역에서도 엔진의 여유가 느껴졌다. 엔진의 회전 질감에서 티볼리 디젤도 경쟁력이 좋지만 완성도는 트랙스 쪽이 앞서 보였다.

변속기는 새로운 ‘GEN III’를 장착했다. 기존의 GEN II에 비해 반응 속도를 올린 게 특징이다. 자동 모드는 물론 수동모드에서도 빨라진 반응을 체감할 수 있었다.

유럽산 1.6L 디젤 엔진은 135마력과 32.8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90마력의 QM3와 115마력을 내는 티볼리 디젤과 차이가 크다. 1.6L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푸조 308 1.6 모델(120마력/30.6kg.m), 폴크스바겐 골프 1.6 차량(105마력/25.5kg.m), 닛산 캐시카이 SUV(131마력/32.6kg.m) 등의 성능도 능가한다.

정밀 계측장비로 테스트도 해봤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10.2초가 걸렸다. 가솔린보다 조금 느린 기록이었다. 하지만 시속 100㎞ 이상에선 디젤이 더 빠른 모습을 보였다. 높은 토크 덕분이다.

고속 주행의 안정감도 상당했다. 통상 안정감은 탄탄한 차체와 서스펜션 등의 영향을 받는다. 트랙스는 이 부분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제동력도 물론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 트랙스가 빛을 발하는 것은 핸들링이었다. 트랙스 가솔린의 핸들링은 이미 동급 최고 수준으로 정평이 났다. 승차감도 무난한데 보통 성능 쪽에 비중을 두면 승차감이 나빠지지만 트랙스는 승차감과 성능 사이에서 잘 조율된 능력을 뽐냈다.

주행 연비의 경우 제조사가 발표한 공식 연비는 L당 14.7㎞였다. 그러나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L당 20㎞ 이상을 어렵지 않게 기록했다. 시속 80㎞로 정속 주행을 할 때는 무려 L당 27㎞ 이상의 연비를 보이기도 했다. 연비 좋다고 소문난 르노삼성 QM3에 필적할 수준의 실연비다. 시내 주행에서도 L당 12㎞ 수준의 연비를 자랑했다. 현대차 싼타페 연비와 관련한 소송 등이 부각된 이후 각 제조사들이 보수적인 공식 연비를 내놓고 있다. 때문에 최근 발표된 일부 모델들은 실주행 때 더 높은 연비를 보여주기도 한다.

현재 트랙스 디젤의 경쟁 모델인 르노삼성 QM3은 연비를 무기로 내세웠다. 쌍용 티볼리는 편의장비가 승부수다. 반면 트랙스는 탄탄한 기본기와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의 승부가 어떻게 판가름날지 주목된다. 트랙스 디젤은 LS, LT, LTZ 등 3가지 트림으로 운영되고 가격은 1920만~2465만원(옵션 제외)이다.

오토뷰=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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