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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안착 … 국제학교 3곳, 유학갈 필요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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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영어교육도시엔 영국 NLCS Jeju와 공립 국제학교인 KIS Jeju, 그리고 캐나다 BHA 등 총 3개의 국제학교가 위치해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국제적 수준의 정주형 교육환경을 조성해 해외유학과 어학연수에 따른 서비스 수지 적자 개선 및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소 내지 완화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영국 NLCS Jeju와 공립 국제학교인 KIS Jeju를 시작으로 캐나다 BHA까지 총 3개의 국제학교가 운영 중이다. 2017년에는 미국의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t. Johnsbury Academy Jeju)가 개교할 예정이다. 이들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는 물론 다양하고 특화된 명문학교의 교육을 제주에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첫 졸업생 54명을 배출한 데 이어 NLCS Jeju는 올해 2기 졸업생 62명을 배출했다. BHA도 올해 32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영국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미국 스탠포드, 예일, 코넬, 아시아 홍콩대, 도쿄대 등 해외 명문대학에 진학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제주 국제학교 학생 수는 2011년 805명, 2012년 1320명, 2013년 1698명, 2014년 1990명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에 따르면 2014년 설문조사 결과 제주 국제학교가 없었다면 해외유학 중일 거라고 답변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45%를 차지했다. 이를 고려하면 해외유학 수요 대체에 따라 2014년까지 누적 1831억원의 외화 유출이 절감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 학생유치 목표 9000명 수용 시 외화절감 효과는 약 2835억원(약 2억6000만 달러)다. JDC는 우리나라 유학수지 개선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 국제학교는 ‘국민의 외국어능력 향상 및 국제화된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내국인 입학비율·입학자격에 대한 제한 조건이 없어 국내교육에 만족하지 못하는 교육수요자에 대해 다양성 선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국내·해외 학력을 동시에 인증 받을 수 있어 국내외 전학·진학의 선택 폭이 다양하다. 각 학교의 학력과 IB(국제학력평가시험)학력 인증으로 해외학교에 전학·진학할 수 있다.

NLCS Jeju와 BHA는 엄정한 학생 선발과 졸업생에 대한 동문 자격 부여 등으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One School, Two Campuses’ 정책에 따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JDC는 2015년이 영어교육도시가 도시로서 기반을 갖추고 제 기능을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계별, 적정시점 공급을 통한 주거·상업·편익기능과 교육시설이 복합화된 정주형 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진행 중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중심부를 다양한 문화와 테마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개발해 상징성을 부각하고 관광 명소화될 수 있는 ‘테마스트리트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봉수 JDC 교육도시처장은 “JDC가 조성하고 있는 영어교육도시는 ‘교육’과 ‘글로벌’ 문화라는 핵심 역량이 강화된 도시로 ‘동북아시아의 교육허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최상의 교육 성과 창출을 바탕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 기반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목표는 2021년까지 9000명 정원의 국제학교 7개와 1000명 규모의 외국대학을 유치하는 것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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