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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크리닝의 원리, 물 아예 안 쓰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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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포토DB]


드라이클리닝의 원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드라이클리닝은 건식 세탁으로, 석유계 유기용제를 세제를 사용
하는 세탁방법이다. 물세탁으로 섬유와 의복의 형태와 염료 등이 손상되거나 변형되기 쉬운 모직물이나 견직물 제품에 주로 이용된다.

실크와 울 혼방 섬유를 물과 비누로 세탁하면 색이 빠지고 섬유가 수축한다는 것을 발견한 졸리는 자신이 알게된 것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깨달았으며, 곧 물 없이 옷을 세탁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졸리는 해당 공법을 드라이 클리닝이라고 불렀다.

드라이 클리닝의 아이디어 역시 우연히 떠오른 것이다. 어느 날 아침, 프랑스 염색 공장 사장인 장 바티스트 졸리는 가정부가 등유 램프를 넘어뜨린 더러운 식탁보의 부분이 깨끗해지는 것을 발견했다.

유기용제로는 비교적 인화점이 높은 석유계 용제와 과클로로에틸렌 등 불연성 합성용제가 주로 쓰이나, 그 밖에 플루오린계 용제도 사용되고 있다. 유기용제는 탈지력이 뛰어나므로 의복에 유지와 결합돼 부착된 때(때의 입자가 극히 엷은 유지막을 매개로 섬유에 부착된 것)가 용제에 의해 유지막이 파괴되어 떨어지고, 때 자체가 유지성인 것은 용제에 녹아서 제거되지만 수용성 때는 제거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용제에 의해 제거되는 때는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세척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1951년경부터 차지시스템(charge system) 방식이 채택됐다. 이것은 용제에 활성제와 함께 소량의 물을 가하여 세탁함으로써 수용성 때도 동시에 제거하여 세척 효과를 더욱 높이는 한편 생산성을 올리는 방법이다.

드라이클리닝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천과 천을 붙여서 새로운 옷감의 소재(素材)를 만든 접착천, 천과 우레탄폼을 붙인 폼 옷감, 양복의 깃 등에 쓰이는 접착심 등의 접착제품 중에는 단 1회의 드라이클리닝으로 접착부분이 떨어져버리는 것이 있다.

천연고무가 용제로 너덜너덜해지므로 드라이클리닝을 해서는 안 된다. 또 여름옷에 흔히 있는 날염(捺染) 제품 중에는 드라이클리닝으로 프린트가 날아가는 것이 있다.

반면, 아크릴 같은 합성섬유 100%인 옷과 면이나 모시, 리넨과 같은 섬유는 물세탁이 가능하며 오리털 점퍼나 이불도 충전재의 부피감을 유지하려면 물빨래를 하는 게 좋다.

또 스포츠 의류도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방수라든지 투습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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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