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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층은 매트깔고,아래층은 보복소음 내지 말고…서울시,추석 명절 층간소음 해결가이드 발간

'가족이 모이는 공간에 미리 두툼한 매트를 깔아 놓을 것,위층이 시끄러워도 직접 찾아가지 말고 제3자의 중재를 이용할 것….'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결가이드' 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다툼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서다. 김우성 공동주택과장은 "추석엔 많은 가족이 한 집에 모이기 때문에 층간소음이 평소보다 심할 수 있다"며 "민족의 명절인 만큼 시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이를 예방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안내문에서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시간에는 뛰거나 문 등을 소리 나게 닫는 행위,헬스기구·골프 연습기구 등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행위,애완동물이 짖도록 관리를 소홀히 하는 행위 등은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만약 소음 때문에 고통스럽다면 천장을 치며 보복소음을 내거나 직접 항의방문하는 대신 관리사무소나 층간소음 관리위원회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관리위원회는 각 공동주택별 입주자대표ㆍ관리소장ㆍ부녀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갈등 조정을 위해 시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시는 갈등조정·커뮤니티 전문가 등 20명이 참여하는 '층간소음 전문컨설팅단'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신청자에 한해 층간소음 측정 서비스도 제공한다. 안내문은 총 6만 부로 주택 관리사무소와 자치구 공동주택관리부서에 비치됐다. 해당 주택에 사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가져다 볼 수 있다.

김나한 기자 kim.na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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