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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헤어지자는 여친 엉덩이에 필로폰 주사하고 달아난 30대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여자친구의 엉덩이에 필로폰을 주사하고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2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모(3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3일 오전 5시20분쯤 부산시 영도구 여자친구 A씨(42) 집에 몰래 들어가 잠들어 있던 A씨의 엉덩이에 필로폰을 투약하고 달아난 혐의다.

주사바늘이 꽂히자 잠에서 깬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3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해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며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필로폰 구입 경로와 투약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부산=차상은 기자 chazz@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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