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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9점 9리바운드 10도움 … 모비스 함지훈 원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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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었다. 포워드 함지훈(31·1m98㎝·사진)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개인통산 3800점 고지를 밟았다.

 모비스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정규시간을 79-79 동점으로 마친 뒤 두 차례 연장전을 치른 끝에 99-97,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함지훈의 전천후 활약이 돋보였다. 19득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개인 통산 득점을 3810점으로 끌어올렸다. 리바운드 9개와 어시스트 10개를 곁들였다. 스틸도 4개나 기록했다. 함지훈이 살아나자 모비스 골밑을 함께 책임지는 리오 라이온스(28·2m6㎝)의 어깨도 가벼워졌다. 26득점·9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함지훈은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면면이 확 바뀐 모비스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라이온스의 원활한 득점을 돕고,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 나선다. 대표팀에 차출된 양동근(34·1m81㎝) 대신 리딩 가드로 나서는 김종근(29·1m81㎝)의 멘토 역할도 맡고 있다. 함지훈은 “팀에 어린 선수가 많다. 동근 형이 없는 동안 후배들을 다독여 분위기를 끌어올리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고양 오리온은 25점을 넣은 문태종(40·1m99㎝)을 앞세워 부산 kt를 86-73으로 누르고 개막 5연승을 달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삼성을 72-57로 꺾고, 창단 후 처음으로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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