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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술 노래


술 노래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1865~1939)
 
기사 이미지
술은 입으로 들고

사랑은 눈으로 드나니.

우리가 늙어서 죽기 전까지

배워야 할 진실은 오직 이것뿐,

나는 입에 잔을 들며

그대를 바라보며 한숨짓는다.


젊은 시절, 영어 원문 그대로 곧잘 외곤 했던 시다. 시가 짧아 가능했던 일이다. 시인은 “술은 입으로 들고/사랑은 눈으로 드나니”라고 노래한다. 바라본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 그대를 환대하기 위해 열린 눈. 초롱초롱한 눈은 살면서 겪는 깊은 기쁨과 찬란함, 즉 사랑이 들고 나기 위한 장소! 입으로 들어온 술이 취기를 만들고, 눈으로 들어온 그대 역시 나를 취하게 하네. 술과 사랑은 도취인 것! 술의 도취가 젊음과 과장된 확신을 가져온다면, 사랑의 도취는 욕망의 환(幻)과 관능의 기쁨을, 그리고 늘 함께할 수 없는 괴로움을 동시에 안겨준다. <장석주·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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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