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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최고의 관심으로 막을 올린다

<본선 32강전 C조>
○·박영훈 9단 ●·스 웨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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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보(1~6)=탄생 2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가 2015시즌 본선 개막에 앞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한국기원이 기획한 현대바둑 70주년 특별이벤트 ‘조훈현-조치훈, 전설의 대결’을 후원하고 삼성화재배 20년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훑어볼 수 있는 두툼한 책자 ‘동행(同行)’을 펴냈다.

 KB국민은행한국리그 전담기자 안성문 씨가 집필했는데 제호를 조훈현 9단의 친필로 앉혀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넉넉하지 않은 시간에 출중한 작품이 나오기까지 20년 전 삼성화재배 탄생의 산파였던 박덕수 씨와 한국기원 구기호 부장(전 월간바둑 편집장)의 노고가 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2015시즌의 통합예선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월드조에선 동양계가 아닌 벤자민 록하트가 선발전을 통과해 이름을 빛냈고 여자조에선 최정, 위즈잉이 본선에 올라 각각 한중 여자바둑의 간판스타임을 입증했다.

 시드 배정 이외의 일본, 대만 프로가 본선에 진출한 일도 대회를 풍성하게 하는 데 기여했고 베이징 JW메리어트호텔 공개홀에서 열린 개막식 전 프로암대회에는 중국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대거 참여해 바둑이 가진 소통의 힘을 보여줬다. 삼성화재배가 모범을 보인 세계인의 순수한 교류한마당이 다른 세계대회에서도 이어지기를 바란다.

 개막식 대진추첨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조는 구리(83년생), 박영훈(85년생), 허영호(86년생), 스웨(91년생)의 C조였다. 이들 중 셋이 세계타이틀의 거머쥔 거물이고 무경험자(?) 허영호 또한 한국리그 최상위를 질주하는 정상급의 강자였기 때문에 누가 이 사선을 돌파하고 16강에 올라설지 전문가들조차 예측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본선 첫 기보는 팬들의 관심을 따라 지옥의 C조 박영훈-스웨의 격돌로 뽑게 됐는데 방송사의 흥미도 다르지 않아 베이징TV의 중계도 같았다. 돌을 가려 박영훈의 백. 빈 귀를 내버려두고 4, 6으로 도전한 기세가 심상치 않다.

손종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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