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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마다 다른 노화 과정 … 효과·지속력 고려해 맞춤형 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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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이 환자에게 맞는 안티에이징 시술 결정을 위해 피부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최근 중·장년층의 안티에이징 바람이 거세다. 국내 안티에이징 시장은 2013년 11조원대를 넘어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왕성한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이 늘고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탓이다. 하지만 안티에이징 시술마다 효과의 차이가 있다.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의 도움말로 내게 맞는 안티에이징 시술법을 알아봤다.



효과 즉시 나타나는 필러·보톡스

회복 기간 없이 시술 후 바로 효과가 나타나기를 원한다면 필러와 보톡스가 적격이다. 필러는 깊게 파인 주름, 꺼진 피부에 보형물을 주사해 볼륨감을 만든다. 시술 후 흉터나 부기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 부위나 상태에 따라 주입량을 조절할 수 있다. 단, 시술 효과가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시술받아야 한다. 대신 아테콜 필러는 한 번 시술로 반영구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속력이 10년 정도로 길고 주름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보톡스는 과도하게 사용하는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억제해 주름을 펴준다. 앞으로 생길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보다 밝고 젊어보이는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입가가 처져 완고한 인상을 주는 경우에도 인상을 부드럽게 교정할 수 있다.

피부 상태에 따라 고르는 실 리프팅

실 리프팅은 피부 진피층 아래에 의료용 실을 삽입해 처진 피부를 당기고 피부 탄력을 강화시킨다. 헤어라인 부분을 미세하게 절개해 흉터가 남지 않는다. 나이나 피부 상태 등 개인 특성에 따라 실을 선택해야 주름과 피부 탄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실 리프팅은 크게 녹는 실과 녹지 않는 실, 돌기가 있는 실과 돌기가 없는 실로 구분할 수 있다. 녹는 실은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주고, 이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콜라겐 생성이 촉진된다. 녹지 않는 실은 당기는 힘이 강하고 지속력이 우수하다. 녹는 실 리프팅 중 '블루로즈 리프팅'은 돌기가 있어 고정력이 뛰어나다. 또 세포 조직 활성화와 콜라겐 생성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녹는 실 중에 돌기가 없는 실을 사용하는 '레인보우 골드 리프팅'은 기존 녹는 실에 99.9% 순금을 나노 단위로 코팅 처리한 실을 이용했다.

녹지 않는 실 리프팅은 '실루엣 리프팅'이 대표적이다. 깔때기 모양의 콘이 연결된 특수 실을 이용한다. 약 6개월에 걸쳐 인체에 서서히 흡수된다.

반영구적인 엔도타인·맥스리프트

주름과 피부 처짐이 심하다면 안면거상술이 효과적이다. 귀 뒤쪽이나 두피를 절개해 늘어진 피부와 지방을 제거한 뒤 피부를 팽팽하게 당기는 시술이다. 회복 기간이 1주일 정도 걸리지만 효과는 반영구적이다. 최근에는 최소 절개로 흉터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내시경을 이용해 눈 주변의 인대 조직과 근육 조직을 분리시킨 후 근막층을 당겨주는 엔도타인 안면거상술은 내시경을 활용한 정확성으로 최근 각광받는 시술이다. 특수 보형물인 엔도타인을 이마 안쪽에 쐐기 모양의 돌기로 고정한다. 보형물은 9~10개월 정도면 체내에 흡수된다.

맥스(MACS)리프트는 주로 처진 볼을 올려주거나 볼의 주름을 없애준다. 귀 주변 두피를 최소한으로 절개해 피부 밑 안면 근육층과 목 부분의 연부 조직을 녹지 않는 실을 이용해 둥글게 엮어 고정한다. 절개 부위가 작아 흉터가 거의 없고 효과도 반영구적이다.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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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