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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 인턴만 청탁주체 '외부'…모호한 표기 논란

[앵커]

최경환 경제부총리 사무실에서 일했던 인턴 직원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외압 의혹이 일고 있다는 내용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감사원이 공단 채용 비리 4건의 감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유독 최 부총리 인턴 직원 문제만 외압 주체를 모호하게 표기하면서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화종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감사원이 발표한 중소기업진흥공단 감사결과보고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채용비리 4건이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 3건은 청탁자가 국회의원, 박철규 당시 공단 이사장의 옛 기획재정부 동료, 또 전 공단 이사장으로 각각 명시돼 있습니다.

그러나 최 부총리 사무실에서 일했던 인턴 직원 A씨의 경우엔 청탁 주체가 '외부'라고 적혀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감사원이 '눈치 보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감사원 측은 "누구의 지시를 받은 것인지 감사 과정에서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밝히지 않은 것이지, 특정 인사를 감춰주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감사원의 봐주기 논란까지 겹치면서 A씨 채용 과정에서의 외압 의혹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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